안녕하세여..매스컴에서 세스코의 무지막지한 인기를 접하고 이렇게 조심..아주 조심스럽게 질문드릴께요..
제가 친구들과 한달동안 유럽 여행을 다니고 왔는데여..
로마에서 자고 일어난 어느날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 약 36개의 뜯긴 흔적이 있는 거예요..
그중 7-8개씩 조밀하게 짝을 지어 인도의 섬들처럼 5개정도의 덩어리로요...
간지러움은 말해뭐합니까...
그리고 이틀후 바르셀로나에서 친구는 두 다리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 모두 약 78-80군데에 물리고 말았습니다..
다 세어 봤습니다...세고 또 셌습니다.
너무도 신기해서..
요즘 유럽에 빈대가 유행이라는데..
저희 빈대한테 당한거 맞나요? 흑흑..
혹 빈대는 옆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진 않았겠죠?
처음엔 다 그런거야..하면서..
제 남자친구는 공항에서 검역을 받고 왔어야 했다며..
저를 기피합니다..
울 속담에 빈대 잡으러 초가삼간 태운다고 하던데..
저희집으로 옮겨왔음 어쩌죠?
그리고 이것이 빈대에 물린건지 쥐벼룩한테 물린건지 어떻게 하면 알까요?
ps..참고로 지금은 증상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번진데도 없구요...그래도 남자친구는 저를 기피합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빈대는 70년대에 한국에서 멸종되었습니다.
그러나 관광한국을 표방한 이후 동남아인의 입국이 잦아졌고 동남아 인들이 사용한 호텔에서 이상 번식한 것을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빈대는 사는 장소가 침구류의 가장자리 틈새 등의 이상한 곳에서만 서식하므로 약제를 이용하여 완벽한 처리가 불가능하여 침구류를 완전히 소각한 예가 한 두번 아니었습니다.
빈대를 잡기위해 초가삼간을 태운다는 말이 일리가 있습니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
참고로 빈대는 팔뚝이나 아주 부드러운 살을 좋아합니다.
빈대에 물리면 그것으로 끝나고 전염성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면 모기한테 물린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남자친구와 친밀하게 지내도 큰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행운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2001-11-15 오후 10:3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