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충격적인 장면을 봤습니다. 제 방에서도 가끔 바퀴벌레가 눈에 띄는데 치약 튜브 같은것에 들어있는 약을 써서 혹은 두툼한 책으로 냅다 내리쳐서 곧바로 잡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야 말았슴다..ㅡ_ㅡ;;
제가 담배를 피거덩여..
근데.....
방에 놔뒀던 담배갑에서 바퀴벌레가 쪼로록.. 도망가는게 보였슴다..
별놈 다 보겄네... 하는 찰나..... ㅡ,.ㅡ 크헉...
바퀴벌레가 담배를 뜯어 먹은 것이었슴다..
어케 아냐구여? 바퀴가 똥 싸놨을까봐 남은 담배를 꺼냈는데..
담배를 싼 종이를 뜯고 내용물(담뱃잎)을 뭉텅 뜯어 먹었더군요... 확실함다...
근데 바퀴가 담뱃잎도 뜯어 먹나여?? 제가 알기로 담뱃잎은 맹독성이라 먹으면 꼴깍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 사건이 몇차례 발생한 뒤로 바퀴가 더 기승을 부려서 퇴치하는데 엄청 애먹은 적이 있슴다..
좀 갈켜주세여.. 만약 바퀴는 담뱃잎을 먹어도 끄떡 없다면 앞으로는 방 구석구석에 약바른 담뱃잎을 뿌릴까 생각 중입니다..ㅡ,.ㅡ;;;
늘 행복한 세스코입니다.
바퀴가 담배를 먹었다면 섬유질 보충을 위한 행위이며
서식밀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증거입니다.
담배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나쁜 성분을 가집니다.
단. 불을 붙여 연기를 낼때의 이야기 입니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2002-08-05 오전 8: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