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독일의 일식당인데요...?
평수가 꽤 커요...약 400평?!
그리고 주방은 80평정도 크기예요...
이곳 독일에서는 바퀴벌레는 아직 본적이 없구요...
쥐가 작아요...아주 작아요...새앙쥐들만 있는데...
어미들은 집에만 있는지 새끼들만 돌아다니다 잡히거든요...
근데 지난주엔 국산끈끈이를 공수받아 주방에만 12개를 설치 했었답이다...
어떤곳엔 2마리 어떤곳엔 하나도 안잡히기도 했고요...
문제는 안잡힌곳의 끈끈이를 그냥 방치했다가 잊혀진채로 물청소를 했었어요...
씽크대밑에 쥐가 촉촉히 적어 더 초라한 모습으로 죽어있었답이다...빗자루로 쓸어서 집어내려는데 쥐가 약 반바퀴가량 구르는가 싶더니 쥐표면의 3분의2가 붙어서 더욱 떼어낼수가 없었죠...모요리사의 활약으로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살이 뜯기는 소리와함께 떨어졌고요,버렸지요...
그이후로 주방에 파리가 꽤 생겼어요...
처음엔 과일도마 주위에만 초파리가 있나 싶었는데,다음날 보면 그초파리만큼의 파리가 아침에 출근을 하고 있지요...
초파리가 아니 작은 파리가 하루만에 씽씽소리나는 강남콩만한 파리로 자랄수 있나요?
독일파리니까 저로서는 잘 모르겠는데요...그럴수도 있나요?
아니면 어딘가에 또 쥐가 죽어서 똥파리가 생겨나는 걸까요...?
별다른 악취는 없습니다...어디서 나오는지도 아직 파악을 못했고요...아침에만 약 17~20마리가량을 잡고 있구요,오스트리아산 빨간색 파리채를 쓰고 있습니다.
아!그리고 그파리요,광채없는 짙은 쥐색이예요...
시끄럽고 무서워요...아침마다 괴롭군요...그리고 또 궁금한건요...파리는 자기가 죽고싶은 자리에 앉는게 맞나요?....
아마도 우리주방에 고양이가 죽어 있나봐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