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당자님?
뭐좀 여쭤볼라구요.
이건 제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요.
제 친구 동아리 선배중에 뭐든지 먹어보는 사람이 있었대요.
파리도 먹고, 모기도 먹고, 개구리도 먹고(아, 이건 먹는거지)
전공책도 먹고, 교양책도 먹고, 지우게도 먹고..하여튼 안먹는게 없다더군요.
한번은 한무리의 곤충 및 물건들을 모아놓고 이것저것 먹으며 맛을 설명해주는 셀프카메라를 찍어서 보여줬다더라구요.
그리고 농활가서는 자주 입을 벌리고 뛰어다닌데요.
하루살이는 잡아서 먹기가 힘드니까, 입을 벌리고 뛰는거지요. 그때 제 친군 그 선배가 끓여준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나중에 그속에서 아주 큰 지렁이의 사체를 발견했었데요.
지금까지 제 친구와 그 선배의 체력 전선에 이상이 있다는 말은 들리지 않지만, 그래도 안좋은 거겠지요?
사실 얼마전 제가 개미인지 모르고 수십마리의 개미를 먹은듯 싶거든요. 제 원룸에 정말 작은 갈색 개미들이 사는데요.
그애들이 자주 음식물을 침투하거든요. 참나...소금통에도 들어가더라구요...설탕통도 아니구...
어쨌든 제가 모르고 먹고 말았답니다. 뭐 이연걸의 "영웅"에서 이연걸 부인이 개미탕을 먹긴하더라구요. 그렇게 위안하면서 지내지만...점점 저의 수명이 단축된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살려주세요!!
그리고 개미가 가끔 저를 물거든요. 근데 왜 저는 배랑 허벅지를 집중적으로 물고, 동생은 얼굴이랑 목을 물까요?
개미목을 조르는 법도 알려주세요.
더이상 개미와 동침하고 싶지 않아요. 물론 그 개미들 숫놈이겠지만...전 사람이거든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먹이를 구하려고 돌아다니는 일개미는 숫컷이 아니라 암컷입니다.
수컷은 필요할 시기(번식기)가 돌아오면 여왕개미가 생산합니다.
그리고 개미가 무는 것은 2가지로 나눌수 있느데
1. 생명의 위협을 느낄때
2. 먹이를 발견하여 작게 잘라 운반하려 할때
입니다.
개미의 경우 사람에서 떨어져나오는 피부조직(?때)이나 당분을 찾는 경향성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아마도 공격부위에........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2001-11-21 오전 10: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