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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저희 어머닐 설득하시면 ...
  • 작성자 김보영
  • 작성일 2001.10.15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저희 집은 4층 건물 이고 지하 1층까지 있습니다.
건물에 화장실 하나와 광하나가 붙어 있고 집 뒤쪽에 보일러 놓는 곳과 버려진 땅이 길고 좁게 건물을 따라 빙 둘러싸고 있습니다.
저희집 맞은 편은 유료 주차장이고 고양이굴과 옥수수풀 따위가 주차장 구석 (정확히 집 맞은편에 위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집 옆으로 지나가는 족제비 (갈색으로 강아지보다 길고 얼굴은 작고 꼬리가 방망이같은)로 추정되는 놈을 제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또한 지하실에는 쥐들이 여러마리 살고 있어 찍찍이로 잡은 것만 두마리 ( 엄청 큰 것이 한마리)였습니다.
두 사건 모두 한 일년쯤 전의 일이지만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녀석들이 사라졌다는 생각은 행여 꿈에서도 안했습니다.
현재 2층 제가 사는 곳엔 바퀴들이 짝을 지어 가스렌지께서 숨박꼭질을 하는 것을 독서실에서 돌아온 제가 목격했습니다.
녀석들은 새벽을 틈타 놀다가 같은 야행성인 저를 보고 무척 반기며 춤을 추다 어디론가 인사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도 우리의 만남은 계속되어 두마리는 비슷한 시각 똑같은 장소에서 저의 에프킬라 세례를 받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주로 새벽에 식탁에 앉아 공부하는 저는 순간 머리위를 스치는 까마득함에 놀라 고개를 들었더니 바퀴한마리가 천장에서 보란듯이 곡예를 펼치며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신문지를 쥐어 들고 점프를 해서 녀석을 잡고 우울함에 아침이 오자마자 어머니께 엄마 우리집도 방제하자. 했더니 어머닌 뻥을 튀기면 된다고 고집하셨습니다.
후에 어느날 너무 배가 고파 집으로 곧장 주린 배를 움켜잡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집문을 연 순간 화생방훈련을 하는냥 매케한 연기가 저를 휩싸고 다리의 힘이 풀림과 동시에 주린 배가 접혀 그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돈도 갈곳도 없는 저는 집 밖 베란다에 누워 연기가 빠져 나가길 기다리며 바퀴을 향해 할수 있는 나쁜말은 다 짓걸였습니다. 하필 오늘 그것도 이때 뻥을 할건 또 뭐고...
아니다. 이건 다 바퀴 때문이다!
눈에 불을 켜고 어머니께 우리집도 세스코부르자고 말했지만 어머닌 주저하셨습니다. 온동네를 박멸하기전엔 어림도 없다고 뻥이나 가끔 튀기자고 하십니다.
하지만 위에서 제가 설명한 듯이 저희집 주변은 그야말로 야생 그대로 벌레들의 천국 동물들의 천국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들 말고도 다리 수십개 달린 지네도 아닌 회색 벌레 그리고
빤질빤질한 ㅈ자 머릴 단 기다란 해바라기씨같은 벌레도 그렇고 빨간빛을 띠는 초파리도 그렇고 생각만해도 우울해지는 녀석들이 버글버글합니다.

전문가님 뻥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_-
이사를 갈 것같지 않으니 이제 어머닐 설득하는게 마지막 방법아닐까요?


[ 다 쓰고나니 여학생으로서 창피한 감이 없진 않군요ㅜ.ㅜ
-_-; 하지만 그게 문젭니까!! ]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뻥(연막탄)의 뻥으로서 의미가 있는 것이지 바퀴를 완전히 구제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뻥을 자주하면 약제에 대한 바퀴의 내성만 키워 종국에는 바퀴를 완전 구제하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그리고 뻥의 주원료는 DDVP로서 선진국에서는 발암성이 의심되는 제품으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품목입니다.
연기에 바로 접촉한다면 건강에 해로울 수 가 있습니다.

바퀴가 발생하여 바퀴를 피하기 위해 이사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은 아닙니다. 바퀴는 이사짐에 묻어서 다시 유입되고 1~3개월이내 다시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세스코맨으로 하여금 완전 구제후 관리에 들어가면 옆집에서 바퀴가 넘어 들어 오드라도 집안에서는 바퀴가 없는 환경에서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01-11-21 오전 9:56:16

답변일 2001.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