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 Q&A의 명성을 듣고 오늘 한번 들려봤는데 마침 질문거리가 생각났습니다.

얼마전부터 빌라 1층의 저희집엔 이상한 벌레가 엄청 많이 날라다니기 시작합니다. 크기는 초파리마하고 날라다니는데 움직임이 엄청 빠릅니다. 까맣게 보이는데 잡고 나서 자세히보면 몸통 부분이 벌처럼 노란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잡을 때 느낌이(?) 바르락거립니다. 표현이 좀 이상한데, 왜 초파리는 넘 가볍고 그래서 잡으면 아무 느낌이 없쟎아요. 근데 이 벌레는 무슨 과자부스러기를 누른 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한 때는 부엌에서 많이 보이더니 요즘은 거실에서 많이 보이고 그러네요. 이젠 신경질이 납니다 ㅠ.ㅠ 1층에 살아본 적이 없고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 원래 여름엔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얼마전까지 같은 빌라 2층에 살 때는 안그랬거든요? 혹시 앞 뒤로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저희 엄마는 하수구에서 나오는 걸 것 같다고 하시던데. 참, 글구 사람 몸에도 겁없이 붙는데 무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초파리같은게 사람을 문다그러면 이상하겠지만 저뿐이 아니라 가족들 모두가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도대체 무슨 벌렐까요? 글구 어떻게 없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