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논현동에서 혼자살고 있어요.. 작은 방에...
방안에는 부엌과 화장실이 같이 딸려있는데.. 뭐랄까.. 집에사는 해충들의 종류가 몇이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을거라는 짐작을 하게 해주는 환경에서 살고있습니다.

바퀴. 모기. 파리. 초파리. 나방. 개미. 기타 날벌레들..

일단은 나름대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지만.. 힘에 부치네요. 바퀴는 처음 3cm정도 크기의 각기 다른 종류들을 자주 보았지만 지금은 부착식과 튜브식 약을 병행해서 쓰다보니 큰 놈들은 잘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작은놈들이 장판 틈이나 부엌 씽크대 틈, 때로는 전기 콘센트 틈과 전정과 벽면의 연결부의 몰딩에서도 기어나오곤 합니다. 화장실도 별반 다를바 없죠. 왜 날개가 둥근 작은 나방아시죠? 하수구에나 사는... 트래펑을 드리부어도 하수구에 대규모 주둔지가 있는지.. 꾸준하더니.. 날이 좀 추워지자 약간은 잠잠하구요.. 정말 중요한 것은.. 개민데... 개미의 생김새가 흔히 불개미라 부르는 그런 개미가 아니라 검고 크기는 제가 본것만 약 4mm정도 되는 것인데 자세히 보니까 입이 상당히 날카로와요. 아.. 다리가 약간 붉은 색인것도 같았는데 간혹 이불속으로 기어들어와 물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일단 물리면 상당히 따갑고 그럼과 동시에 간지러웁기가 모기 저리가랍니다. 그러다보면 빨갛게 부어오른 상처부위가 상당히 커집니다. 겨울이라 좀 덜하겠지.. 하지만 역시 밖이 추우면 집안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많을것 같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이런거.. 혹시 답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런걸 두고 총체적 난관이라고 하나요?
암튼.. 오늘 텔레비젼을 보다 세스코가 나오는 걸 보고 용기를 얻어 이렇게 무작정 글 올려 봅니다.
그럼.. 해충박멸을 위해! 파이팅 세스코!!

그런데... 세스코의 관리를 받으려면 비용이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