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HOME 고객지원

Q&A 문의

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세스코는 벌레가 없나요?
  • 작성자
  • 작성일 2003.07.24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세스코는 해충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세스코가 있는 건물에는 벌레가 없습니까?

[궁금한이]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세스코는 대한민국에 해충없는 청정지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세스코에는 이미 벌레가 한마리도 없는 청정지대 입니다.

.
.
.

라고 대답한다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세스코가 있는 건물에도 벌레가 존재합니다. 바퀴벌레, 쥐.... ㅡㅡ;

물론 실험용으로 사육하고 있는 겁니다. 바퀴벌레는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가주성 바퀴로 알려져 있는 독일바퀴, 미국바퀴, 먹바퀴, 일본바퀴 등 4종류가 있지요.
쥐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생쥐나 시궁쥐, 집쥐가 아닌 실험용 흰쥐랍니다.

먹이와 물을 정기적으로 공급하며,
이때 모험심이 강한 바퀴들은 자유를 향해 사육케이지를 빠져나와 해방감을 만끽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내 잡히고 말죠.
(예전에는 도망간 한마리라도 다시 잡아 케이지에 넣곤 했지만 요새 일부는 제거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맨인블랙에 나오듯이 대부분 신발로...ㅡㅡ;)

하지만 한꺼번에 두세마리가 자유를 찾아 나오면 그거 잡기 힘듭니다.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한번에 두마리를 동시에 잡을 수 없습니다.
(한번 다리가 찢어지는 고통을 느껴봤기에....)
저의 감시에서 도망친 바퀴벌레는 은신하여 새로운 삶을 맞이하겠죠.

사육실이 4층에 있기에 가끔 이렇게 탈출한 바퀴벌레가 3층에 있는 임원실에 모습을 드러낼때가 있습니다.
비서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저는 쏜살같이 3층으로 올라가 사태수습을 하곤하죠.
엄청 구박 받습니다.... ㅡㅡ;

참 지난 토요일에는 흰쥐가 한마리 탈출을 했었습니다.
케이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는 사이 훌쩍 케이지를 나오더니 기어다니더군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다른거 먼저 처리하고 봤더니 책장 밑으로 꼬리만 보이지 않겠습니까? 난감했습니다.
이를 어쩌나 생각하다 일단 다시 못나오게 틈을 막고 한쪽만 열어둔 다음 막대기로 휘저었지만
뭉클하니 걸리는게 없어 다른곳으로 도망갔나 했습니다.

어쩔 수 없죠....쥐를 잡을 수 있는 먹이 약제를 실험실 곳곳에 놓았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도 쥐가 실험실에서 돌아다닌 다는 흔적은 보이지 않았고 설치한 약제도 먹은 흔적이 없어서
그냥 책장 아래서 죽었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오늘 거기를 막았던 것을 모두 치우고 잠시 있으니 빨간 코가 보이더만 쥐의 얼굴이 나타났습니다.
아직 살아 있었네요....하루라도 물과 먹이를 먹지 않으면 죽는데....4일이나 버티다니....

먹이를 앞에 조금 떨어뜨려 주었더니 자기도 배가 고팠는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들락날락하는 10분간의 대치시간이 흐르고 난 후에 전 도망간 쥐를 생포할 수 있었죠.

처음 도망갔을땐 통통하고 예쁜 몸매였는데 지금 보니 홀쭉해 보입니다.

다시 케이지에 넣어주고 먹이와 물을 주었더니 허겁지겁 먹습니다.

불쌍한 것. 처음 막대기로 찾아볼때 못 이기는 척 나오지 지가 무슨 미션 임파서블을 찍는다고 꼭꼭 숨어서 있었는지
역시 집 떠나면 힘든건 사람이나 쥐나 동일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 집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것입니다.

화목한 가정되시길 바랍니다.

(음....짧은 질문에 대답이 참 길었네요)

답변일 200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