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 같기도 하고, 모기같기도 하고 궁금해서 올려보아요
사진 상으로 정확한 동정은 어렵지만 곰팡이각다귀(fungus gnats)에 속하는 종류로 사료됩니다.
<파리목(Diptera)의 버섯파리과(Mycetophilidae)와 검은날개곰팡이각다귀과(Sciaridae)에 속하는
모기 같은 작은 곤충을 모두 곰팡이각다귀(fungus gnats)라 부릅니다.>
주변에 비닐하우스 농가 등이 있거나 베란다에서 화초를 키울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발생한 개체는 날아 들어오겠지만
실내(베란다)에서 발생하는 개체는 비료를 구입해 보관 또는 소량 화분에 주었었다면 이들이 발생 가능합니다.
곰팡이각다귀의 유충은 주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살기 때문에
화분 및 주변 또 주방이나 화장실 등지에서 추가로 발생이 가능하니
이런 부분을 점검하고 문제가 되는 장소가 있다면 반드시 제거해 곰팡이각다귀의 서식처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 사용하고 남은 비료 등이 있으면 제거 또는 잘 밀봉해두고 화분 물받이도 한 번 세척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제어가 되었더라도 주변에서 발생한 또 다른 개체가 외부와 연결되는 창문이나 배관 등지를 통해
추가 침입할 수 있으니 틈새관리에 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창틀과 창문의 틈새 모식도>
창문, 창틀 화살표가 있는 방향이 외부라 치면, 벌레가 틈새를 기어서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방충망을 설치해도 역시 떠 있는 구조이며, 문을 아주 잘 닫아 두어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틈새가 있기 마련이지요.
창문/창틀의 종류에 따라 위 틈새를 보완하기 위한 브러시가 부착되어 있는 것이 있지만
이 틈새(그림은 아래쪽만 보이지만, 위쪽은 더 큰 틈새가 있습니다.)에
문풍지를 추가로 덧대어 틈새를 최소화 한다면 곤충류의 침입 차단에 효과가 좋을 겁니다.
그리고 창틀 아래쪽을 보면 물빠짐틈새가 있는데,
이 부분도 모기장이나 방충망 조각을 구입해 붙여 막아 두면 침입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답변일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