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 전 새벽에 갑자기 뭔가 작은 기척 소리가 잠깐 나길래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뭔가 방 바닥으로 툭 떨어지더라구요.
짧은 순간이지만 관찰한 바로는
1. 귀뚜라미 같은 울음소리는 전혀 없었고,
2. 자세히는 못 봤지만 등에 투명한 날개 같은게 있어보였음.(확실치는 않음)
3. 점프를 한건지 어디선가 툭 떨어지는 소리도 났고
4. 뒤쪽에 꼬리마냥 삐죽 튀어나온게 있음
5. 색이 매우 까만색, 검은색 타원형 모양
6. 더듬이가 좀 길어보임..
7. 다리가 살짝 꺾여있음
(아래 사진 상으로는 이미 파리채로 잡고 난 뒤라 평평해보이는데 다리는 확실히 귀뚜라미 마냥 꺾여있었어요)


제가 발견한 이후부터는 소리 없이 느릿느릿 그늘진 방구석으로 숨어들어가다가,
휴대폰 후방 플래시 조명을 비추니까 또 그 빛을 보고는 밖으로 나오길래
그 때 전기파리채로 잡았습니다.ㅠㅠ
곱등이는 동글동글하다길래 아닌가 싶다가도
한편으론 더듬이가 좀 길어보이길래
이게 곱등이인지 귀뚜라미인지, 아니면 바퀴벌레 종류인건지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ㅠㅠ
일단 오늘 처음 1마리만 발견됐고..
에어컨 돌린다고 베란다 쪽 문을 열어놨는데 그것 때문에 바깥에서 유입된거라고 봐야겠죠? ㅠㅠ
앞으로 문 여는것만 주의하면 될런지요 ㅠ
귀뚜라미로 확인됩니다.
하수/우수 배관으로 침입도 가능하니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방충망 없이 개방된 창문으로 침입했을 수 있고
출입문 하단 틈새 등으로 침입했을 수도 있으니 문풍지를 붙여 틈새를 최소화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래 모식도를 보면 각종 벌레가 충분히 기어서 침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틀과 창문의 틈새 모식도>
창문, 창틀 화살표가 있는 방향이 외부라 치면, 벌레가 틈새를 기어서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방충망을 설치해도 역시 떠 있는 구조이며, 문을 아주 잘 닫아 두어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틈새가 있기 마련이지요.
창문/창틀의 종류에 따라 위 틈새를 보완하기 위한 브러시가 부착되어 있는 것이 있지만
이 틈새(그림은 아래쪽만 보이지만, 위쪽은 더 큰 틈새가 있습니다.)에
문풍지를 추가로 덧대어 틈새를 최소화 한다면 곤충류의 침입 차단에 효과가 좋을 겁니다.
그리고 창틀 아래쪽을 보면 물빠짐틈새가 있는데,
이 부분도 모기장이나 방충망 조각을 구입해 붙여 막아 두면 침입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현재 내부에 침입한 개체는 먹이약제와 바퀴끈끈이를 활용해 신속히 제어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