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집은 아파트 5층이고요,
바닥에 기어다니는 벌레를 발견해서 잡았는데, 이걸로 끝난 것이 맞는지 걱정돼서 여쭙습니다.
아직 돌도 안 된 어린 아기도 있어서요.
검색해 보니 땅강아지라는 것이 좀 비슷하게 생긴 것 같고,
땅강아지는 잡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로 피해를 안 준다고 하던데,
전문가가 아니라 이게 그게 맞는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요.
해충은 아닌지, 번식 걱정은 안 해도 될지, 더이상 조치가 필요 없는지 말씀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예전에는 서울 주택가에서도 많이 보였는데,
요즘에는 정말 환경이 좋은 곳에서만 볼 수 있는 땅강아지라 하는 벌레입니다.
앞다리 종아리마디는 단단한 삽날 모양으로 변형되어 땅을 파는 데 용이합니다.
잡아서 손에 감싸 쥐고 있으면 앞다리로 손가락 사이를 벌려 나오려고 용을 쓰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암컷은 5∼7월에 땅 속에 200∼350개의 알을 낳으며, 알의 부화기간은 16∼36일입니다.
유충은 4번의 탈피를 거쳐 성충이 되는데, 연 1회 발생하며 성충 상태로 땅 속에서 겨울을 납니다.
보통은 땅 속에서 굴을 파고 다니지만 땅 위로 나오기도 합니다.
땅 속을 다니며 지렁이나 식물의 뿌리(조, 수수, 보리, 밭벼 등의 농작물)를 먹기 때문에
농업에 큰 피해를 주기도 하는 벌레입니다.
땅강아지가 5층까지 기어 올라오지는 않는데,
혹시 최근에 화분이 들어온 게 있는지요?
답변일 202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