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사진으로 정확한 해충 확인이 어려우나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종류 중 머리대장과, 거저리과의 한 곳에 속하는 곤충으로 추정됩니다.
위와 같은 저장식품해충은 쌀을 포함한 곡물 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 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합니다.
따라서 실내 보관 중인 모든 먹거리에 대한 점검 및 선별 조치 후 냉동/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식품해충이 쌀 등의 곡물류 및 1차 가공식품류에서 주로 발생을 하지만
상기 종류의 경우에는 곡물류가 아닌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성충과 유충 모두 동물의 시체나 건어물, 모피, 햄, 베이컨, 고기, 치즈,
곤충/가죽/깃털/뿔/털, 동물 표본 등을 주 먹이원으로 하기 때문에 주방이 아닌 방에서도 보일 수 있습니다.
문제 장소를 찾아 제거하고, 주변 모서리 등에 은신하고 있는 애벌레나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해
성충이 되는 빈도를 최소화하며 성충이 목격 시 추가 번식이 없도록 신속히 제거하면 됩니다.
두번째 해충은 벼룩파리가 의심됩니다.
여름철에 실내에서 가장 많이 목격되는 벌레 중의 하나가 초파리와 벼룩파리입니다.
초파리와 벼룩파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는 음식물쓰레기는 항상 상단을 묶어
밀봉 수준이 되도록 해 냄새가 외부로 발산되지 않도록 해 유인을 최소화 하시고,
가급적 그날 그 날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쓰레기통의 경우 내용물만 버리고 내부는 잘 씻지 않고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남은 유기물에 유인되어 날라 들어올 수 있으며,
쓰레기 자체에 당도가 있는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에도 유인됩니다.
따라서 쓰레기통도 자주 세척을 하셔야 하며,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해,
항상 닫혀 있어야 초파리와 벼룩파리의 유인 및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쓰레기봉, 음식물쓰레기통, 재활용 쓰레기 등이 위치한 장소 주변 및
부엌 등지를 한 번 더 점검해 참깨처럼 보이는 (초파리와 벼룩파리의)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하셔야 합니다.
(이것들이 성충이 되면, 금새 또 번식을 시작하기 때문에 심각해 집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