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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집에서 계속 권연벌레가 나옵니다.
  • 작성자 김대환
  • 작성일 2020.06.23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현재 아파트 8층에 거주중입니다.

약 2주 전부터 방 천장이나 벽에서 자그마한 콩알같은 벌레가 한 두마리씩 나오길래 그냥 잡았는데
그 수가 점점 불어나더니 이제는 하루에 20마리 이상씩 방에서 보입니다. 처음에는 새끼 바퀴벌레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권연벌레라고 하더군요.
주로 오래된 한약재, 목재나 과자 부스러기 등의 것들로 인해 생긴다고 하는데, 방에서 음식물을 먹은 적도 없고 한약재는 더더욱 없습니다.
시험삼아 페로몬 트랩을 설치해봤는데 현재 일 주일도 안돼서 약 40마리 가까운 벌레가 트랩에 잡혔습니다.
방 바로 옆에 베란다가 있고 바닥에 수납장을 눕혀놓고 10년 째 사용중입니다. 이 정도로 많이 나온걸 보면 방이나 베란다 어딘가에 군락을 형성한 것 같은데
정확히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그 숫자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가 의심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성충은 추광성이라 야간에 형광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파리채 또는 휴지 등으로 집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성충을 제거하면 됩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2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