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께서는 휴지로 아무렇지 않게 잡아내시는데 저는 벌레의 크기가 손톱보다 커지는 순간 이성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벌레의 꼬물거리는 다리와 징그러운 더듬이 잡으려고 다가갈 때 내 얼굴로 날아들면 어쩌나 때려잡을 때 벌레가 눌려 터지는 느낌 잡고 나서 뒷처리 등등 뇌가 과부하가 되어 집에 벌레가 출몰 할 때마다 도망다니는 나날이네요...
이런 제가 너무 무력해서 화가 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합니다 나중에 혼자살게 될 때 집에 벌레가 나오면 집에 안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 하면 세스코 직원분들처럼 멋있고 프로처럼 무서워하지 않으면서 벌레 박멸을 할 수 있을까요? (벌레는 너를 더 무서워한다는 얘기 몇 번 들었지만...ㅠㅠㅠ)
바쁘신 와중에 이런 옹졸한 질문 죄송합니다...하지만 꼭 이 두려움을 격파하고싶습니다
예전에는 겪을수록 익숙해 질 거라고
곤충도감을 많이 접해 보라는 등의 방안을 말씀드렸는데,
벌레 무서워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한가지 떠오르는 생각이 있네요.
저희 회사에 각종 벌레를 기르는 것을 수족관 형태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아무래도 가까이서 그리고 자주 볼 수 있다면 두려움이 다소 완화되지 않을 까 합니다.
뭐, 극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가로, 세로, 높이 각 3m 정도의 밀폐된 방에
바퀴벌레 100마리, 1000마리 등 마리 당 돈을 산정해 투입하여 일정시간을 함께해보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