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부턴가 화장실에서 벌레들이 나옵니다.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조그맣고 날아다니는 초파리이고,
다른 하나는 약3mm정도 길이의 지렁이들입니다.
지렁이들은 세면대쪽 물이 고인 곳에 주로 서식하고 전체적으로는 하얀색인데 한 쪽 끝이 까만색이라
앞뒤가 구별되어요.
요즘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은 뭐고 어떻게 해야 없앨 수 있을까요?
사진이 없어 정확한 확인은어려우나 나방파리로 추정됩니다.
나방파리는 성충이 외부에서 침입해 번식하는 경우도 있지만,
깨지거나 벌어진 바닥이나 벽면 틈새, 환풍기, 하수구 등을 통해 유충이 침입해 번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열심히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나방파리의 침입 및 대량 번식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바닥, 벽면, 세면용품이 담겨 있는 바구니 내외부 및 주변, 양변기, 욕조, 세면대 등에 퇴적된 물이끼를
솔질 청소를 통해 제거하시고, 이후 화장실을 통풍시켜 물기를 잘 말린 다음 실리콘을 이용해
청소를 하면서 발견된 틈새를 보완하지 않는다면 유기물 퇴적이 지속되면서
(타일 틈새, 바닥 틈새, 욕조 틈새, 양변기 틈새 등 화장실 내부의 유기물이 퇴적될 수 있는 모든 장소)
나방파리의 은신/서식/ 먹이원으로 작용하게 되니 실리콘 등으로 반드시 보완해야 합니다.
틈새를 막았는데도 나방파리가 계속 보이는 경우에는 하수배관 등에서 침입하는 것이니
바닥 하수구는 트랩을 열고 칫솔이나 솔 등을 이용해 닿는 곳 까지 최대한 닦아 유기퇴적물을 제거한다면
나방파리 제어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답변일 2020.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