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정도 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5년 가까이 살면서 여름에 한시적으로 초파리 같은 벌레만 보일뿐 벌레없이 살았습니다.
겨울에 출산을 하여 아이가 9개월 정도 됐는데요.
갑자기 벌레가 많이 보입니다.
먼지다듬이, 권연벌레로 추측되는 아이들도 많은데 보일때마다 열심히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첨부 사진 속 벌레는 어떤 벌레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이 쿠션에서 발견된 사진입니다.
거실, 주방, 화장실 집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름이 뭔지, 어떻게 없애면 될지 궁금합니다.
(혹시 먼지다듬이, 권연벌레도 효율적으로 없애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종류 중 머리대장과, 거저리과의 한 곳에 속하는 곤충으로 사료됩니다.
위와 같은 저장식품해충은 쌀을 포함한 곡물 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 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합니다.
따라서 실내 보관 중인 모든 먹거리에 대한 점검 및 선별 조치 후 냉동/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식품해충이 쌀 등의 곡물류 및 1차 가공식품류에서 주로 발생을 하지만
상기 종류의 경우에는 곡물류가 아닌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성충과 유충 모두 동물의 시체나 건어물, 모피, 햄, 베이컨, 고기, 치즈,
곤충/가죽/깃털/뿔/털, 동물 표본 등을 주 먹이원으로 하기 때문에 주방이 아닌 방에서도 보일 수 있습니다.
문제 장소를 찾아 제거하고, 주변 모서리 등에 은신하고 있는 애벌레나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해
성충이 되는 빈도를 최소화하며 성충이 목격 시 추가 번식이 없도록 신속히 제거하면 됩니다.
답변일 2019.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