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철주야 더운 여름날에도 각종 병충해와 싸우고 계시는 세스코 여러분들 안녕하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부터 집안, 그중에서도 특히 화장실에 벌레들이 자주 출몰하기 시작해서 의견을 여쭙고자 문의드립니다.
1주 전쯤에 화장실 창틀을 중심으로 5mm정도 전후로 되보이는 콩벌레처럼 생긴것들이 기어다니는 일이 있어서 에프킬라를 계속 뿌리며
잡아줬더니 지금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방금전에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아래쪽에 첨부한 벌레들이 화장실 구석에 한마리씩 두마리, 그리고 벽 한켠에 한마리해서 세마리가
기어다니길래 기겁을 하고 바퀴벌레용 에프킬라로 잡았습니다.
이미 잠정적으로 바퀴벌레라고 확신을 하면서 혹여 바퀴벌레는 아니지않을까.... 그 유명한 번식력을 자랑하는 바퀴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생긴
다른 벌레는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전문가분들의 견해를 여쭐 수 있을까 하여 이렇게 늦은 밤에 문의남깁니다.
아래의 사진은 에프킬라를 맞은 뒤의 모습이라 정확하지 않을수 있지만 세스코여러분의 귀한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ps: 현재 살고있는곳은 지낸지 2~3년정도 됐으며 지난 기간동안 단한번도 화장실에서 이러한 벌레들이 생겼던적은 없었습니다....
ps2: 올해 여름에만 부엌 1회, 세탁실(부엌 옆에있습니다.)1회 이렇게 바퀴벌레가 발견된적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니 해충은 독일바퀴 성충과 약충으로 확인됩니다.
한 마리 정도 목격된 거라면 주변에서 혹은 외부 물품 반입 시 유입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지만
동일한 개체가 다수가 목격되고 있다면 독일바퀴 성충 암컷의 침입이 있었을 겁니다.
그 암컷이 번식을 해서 부화한 유충이 목격이 되고 있는 것이고요.
독일바퀴 알집 하나에는 약 40여개의 알이 있기 때문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많은 유충이 있을 겁니다.
이 개체들이 다 자라 번식하기 전에 빨리 잡아내야 합니다.
보통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온도와 먹이에 따라 30~60일 정도 후 성충이 되지만
조건이 나쁘면 120일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성충이 된 이후에는 7일 이내에 교미 해, 새로운 알집을 형성하고 번식하기 때문에
성충이 되기 전에 모두 잡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바퀴끈끈이를 활용하는 것인데,
바퀴끈끈이를 바퀴가 목격된 장소, 주방 지역 등 실내 곳곳에 설치해
바퀴벌레 유충의 포획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정 기간 설치하였는데도 포획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위치를 바꿔 보는 것도 방법이며,
그래도 포획이 안될 경우, 먹이약제를 활용해 제어하시기 바랍니다.
바퀴끈끈이, 먹이약제를 사용해 제어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바퀴 방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음식물, 물, 서식처에 대한 집중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깔끔한 청소와 싱크대, 창고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있는 곳을 점검하여
바퀴가 대량 서식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 점검하셔야 하며, 음식물은 항상 냉장보관을 하시고,
음식물쓰레기 역시 밀폐된 상태로 보관하거나 즉시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을 사용해
먹이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출입문 틈새나 천정 틈새, 환기구 틈새 등도 밀폐도를 높이는 조치를 하는 것이 좋고요.
(특히 화장실 창이 있다면 가장 틈새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바퀴벌레는 외부에서도 침입하지만 택배물품 등 외부에서 반입되는 물품에 의해서도 침입하니
항상 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