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도움을 청하고자 문의드립니다..
집에 평소에는 바퀴벌레나 날파리들이 거의 없는 편인데요, 요즘처럼 더운 여름철만 되면
어디서 나왔는지 날벌레(날파리?)들이 극성을 부립니다.
식사를 하려고 식탁에 음식 꺼내는 순간 와서 그릇에 달라붙구요.. 물컵에도 들어가고 다이빙해서 빠져죽고..
나름대로 살충제도 뿌려보고(주방 베란다 배수관, 하수구, 주방 싱크대 개수대 등), 뜨거운 물을 개수대에 부으면 죽는다길래 그것도 해 보고
식초를 이용해 트랩용액 같은 것도 만들어 두어보고 했지만 그때뿐이고 효과가 별로 없구요, 제생각엔 어딘가 날파리 집결지(??)를 찾아내 박살내야 할 것 같기도 한데 도통 모르겠습니다..
여름철에 특히 심하게 창궐하는 날파리!! 해결책이 있을까요?
세스코 스페셜리스트 분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_ _) 감사합니다.
아마도 벼룩파리일 겁니다. ㅡㅡ;
보통 벼룩파리의 침입이나 발생은 초파리와 같다고 보면 되지만
초파리의 경우 대부분이 당분이 많은 장소, 발효가 진행되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비해
벼룩파리의 경우 유기물이 썩는(부패) 장소에서 발생합니다. ㅡㅡ^
쓰레기통이나 음식물쓰레기 등지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지만
싱크대 배수구나 싱크대 주름 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과 화장실 하수 배관 등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마루바닥 끝쪽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하는 것을 보아
배관이 누수되고 있거나 마루 바닥 끝 쪽에 물이 접촉되어 썩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벼룩파리가 발생하는 장소를 들어 몇 가지 보완 방법을 알려드리겠스빈다.
1) 싱크대에서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트랩을 구입해 사용하시고
싱크대 하단 가림 판을 제거해 바닥으로 주름 관이 연결되는 부분은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보세요.
이 장소가 문제였다면 보완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2) 화장실 바닥 하수구는 칫솔 등을 사용해 최대한 닿는 곳까지 배관 내부의 유기물을 제거하고
욕조나 세면대의 경우에는 마개를 닫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 하수구커버는 스타킹을 씌워 놓으면 됩니다.)
3) 실내에 화분이 있다면 물 받침대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중성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닦아 보세요.
(물에 고여 있던 화분 하단부 안쪽도 닦아 낼 수 있다면 더욱 좋고요.)
4) 베란다가 있고, 우수배관이나 하수구가 있다면, 물을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 막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유기물이 퇴적되고 부패할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조치를 취한다면 벼룩파리 발생은 현저히 감소할 겁니다.
답변일 201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