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사진은 형태가 온전치 않아 해충 확인이 어려우나
첫번째 사진은 벼룩파리 또는 혹파리로 로 의심됩니다.
인터넷 검색에 벼룩파리 또는 혹파리를 검색하며
발견된 해충과 비교 부탁드립니다.
보통 벼룩파리의 침입이나 발생은 초파리와 같다고 보면 되지만
초파리의 경우 대부분이 당분이 많은 장소, 발효가 진행되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비해
벼룩파리의 경우 유기물이 썩는(부패) 장소에서 발생합니다.
쓰레기통이나 음식물쓰레기 등지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지만
싱크대 배수구나 싱크대 주름 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과 화장실 하수 배관 등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벼룩파리가 발생하는 장소를 들어 몇 가지 보완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싱크대에서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트랩을 구입해 사용하시고
싱크대 하단 가림 판을 제거해 바닥으로 주름 관이 연결되는 부분은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보세요.
이 장소가 문제였다면 보완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2) 화장실 바닥 하수구는 칫솔 등을 사용해 최대한 닿는 곳까지 배관 내부의 유기물을 제거하고
욕조나 세면대의 경우에는 마개를 닫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 하수구커버는 스타킹을 씌워 놓으면 됩니다.)
3) 실내에 화분이 있다면 물 받침대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중성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닦아 보세요.
(물에 고여 있던 화분 하단부 안쪽도 닦아 낼 수 있다면 더욱 좋고요.)
4) 베란다가 있고, 우수배관이나 하수구가 있다면, 물을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 막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유기물이 퇴적되고 부패할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조치를 취한다면 벼룩파리 발생은 현저히 감소할 겁니다.
혹파리는 방충망이 없이 창문을 열어 두었거나 아니면 방충망이 있더라도 창틀과 밀착되지 않아
또는 작은 개체는 방충망의 그물눈을 기어서 침입했을 수도 있으니
가급적 방충망은 30mesh 이상 되는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방충망과 창문의 이격 상태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문풍지를 부착하거나
방충망을 열지 않아도 될 경우에는 실리콘 등을 사용해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창틀의 경우에도 틈새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문풍지를 덧대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창틀의 구조는 이렇게 생겼으며, 아래 쪽 말고도 위 쪽도 필요 시 옆 쪽도 붙여야 효과가 있습니다.
베란다, 거실 등지에 화초가 있을 경우 화초 잎 뒷면부터 시작해 물받침대까지 꼼꼼이 살펴 보시고요.
화분 흙이 오염된 경우도 있고, 화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화분갈이를 실시하고, 농약방 등에 가서 혹파리에 효과가 있는 약제(나방약이나 진딧물 약제 등)를 구입해
화초에 처리함으로써 제어해야 합니다.
보통 산지나 도심의 가로수,정원수와 같은 나무에서 대량 발생하여 내부로 침입하는데
추광성이기 때문에 조명 주위에 많이 날아다닙니다.
답변일 201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