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수고가 많으세요.ㅠㅠ
이사 온 집에 바퀴벌레를 몇 번 목격 후... 진단을 받았는데요. 아직 내부 서식은 하지 않은 상태이고, 외부 유입이 잦은 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때까지 발견한 게 일본 바퀴, 독일 바퀴, 미국 바퀴인데, 아직 내부 서식은 아니니 그냥 예방 차원에서 겔을 짜놨었어요. 유입할 수 있는 하수구 같은 곳은 항상 막아놨구요!
그랬더니 이틀 뒤 조그마한 붉은 바퀴가 배를 뒤집고 부들거리고 있는 걸 발견했구요.ㅠㅠ 그 후로는 바퀴를 보지 못했어요.
집주인 분께서 건물 전체를 방역해주시기도 해서 그런지 바퀴가 더이상 안 나타나더라구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위의 사진 같이 갈색, 붉은 색 껍질들이 방바닥, 화장실 바닥 타일 등등 곳곳에 떨어져 있더라구요.
딱 봐도 벌레 껍질처럼 보이게 있는데........ 바퀴벌레의 악몽이 떠올라서 소름이 쫙 돋았네요.ㅠㅠ 붉은 색의 경우에는 처음엔 고춧가룬가?ㅋㅋ 싶었는데 가까이서보니까 주름이 있는게... 벌레 껍질이더라구요.ㅠㅠ
크기를 보니까 작아서 초파리 껍질인가? 싶었는데, 이게 바퀴의 껍질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불안하네요.ㅠㅠ 저번에 진단 때 하수구 쪽에서 유입되는 것 같다고 하셔서 진짜 바퀴 안 들어오게 하려고 항상 하수구도 막아놓고, 집도 엄청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는데 바퀴가 또 유입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걱정 돼요. 흑흑
사진 보시고 어떤 벌레의 껍질로 파악되는지, 또 이렇게 벌레는 안 보이고 탈피만 보일 경우에는 보통 벌레가 어떤 진행 상태에 놓여 있는 건지(예를 들어 벌레가 알에서 부화한 지 꽤 되어서 숨어서 돌아 다니고 있는건지 등등요ㅠ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