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부엌의 휴지통에 저런 벌레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거실에 있는 휴지통은 괜찮은데 유독 부엌 휴지통만 저러네요;;;
특별히 휴지통에 냄새나는 것을 버린 적도 없고
음식물 쓰레기도 따로 전용 수거함에 넣는다거나 냉동고에 얼려서 버립니다....
도대체 저것의 정체가 무엇이고 박멸 방법도 좀 알려주세요....
집에 개와 앵무새를 키우고 있어서 청소도 주기적으로 합니다....
물론 휴지통도 비우는데...
저건 도대체.....
참깨와 비슷하지요? 바로 초파리의 유충 그리고 번데기들입니다.
(사진으로는 유충이 거의 대부분인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날라 다니는 것이 있다면 그 번데기에서 우화한 성충인 초파리고요.
발견된 플라스틱 통 주변에 있는 쓰레기통이나 싱크대 등 내부에 있는 어떤 유기물로 인해
초파리가 유인되어 산란, 지금 목격한 번데기가 된 상태로 보입니다.
우선 참깨처럼 보이는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하셔야 향후 발생하는 초파리를 보지 않을 수 있으니
쓰레기봉, 음식물쓰레기통, 재활용 쓰레기 등이 위치한 장소 주변 및 부엌 등지를 한 번 더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초파리가 되어 나오면, 금새 또 번식을 시작하기 때문에 심각해 집니다. ㅡㅡ^)
향후 초파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는 음식물쓰레기는 항상 상단을 묶어
밀봉 수준이 되도록 해 냄새가 외부로 발산되지 않도록 해 초파리 유인을 최소화 하시고,
가급적 그날 그 날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쓰레기통의 경우 내용물만 버리고 내부는 잘 씻지 않고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남은 유기물에 유인되어 날라 들어올 수 있으며,
쓰레기 자체에 당도가 있는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에도 초파리가 유인됩니다.
따라서 쓰레기통도 자주 세척을 하셔야 하며,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해,
항상 닫혀 있어야 초파리의 유인 및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1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