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고생이 많으신 세스코 여러분... 오늘도 문의차 들렸습니다. ^^
다름이 아니고 첨부한 사진에 보이는 벌레가 얼마전부터 작은방에서 나오는데요...
문제는 집에 5개월된 아기가 있어요...ㅜㅜ
벌레 크기는 2mm정도 (참깨알 만한 크기)
기어다니다가 날아다님
사람을 물거나 하지는 않는것 같으나 아기 때문에 신경쓰임
따뜻한 곳에서 많이 나옴 (옷장, 이불 밑, 장농 밑...등등)
개체수가 많은건 아닌데요... 하루에 한두마리는 잡아요...ㅠㅠ
바퀴벌레 새끼일까요?
전에는 약사서 뿌리거나 혼자 처리하고는 했는데 아기 때문에 약 뿌리기도 겁나고
상담을 받아보려하는데 먼저 확인 좀 부탁드리고자합니다.
바쁘신데 이런저런 댓글 달아주시는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갑자기 또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욤~ ^^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사료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이 성충으로 성충은 추광성이라 야간에 형광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파리채 또는 휴지 등으로 집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성충을 제거하면 됩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7.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