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폭우로 원룸의 옥상의 하수펌프?가 버티지 못 해 역류하는 현상으로
원룸 건물 전체에 물이 들어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자고 있었던 지라....(;) 어떻게 어디를 통해서 빗물인지
하수구 물인지 모를 물이 제 방을 침범 핬단 사실도 몰랐구요..
암튼 일어났을 때의 제 방의 모습은 흡사 모든 밀물이 빠져나간 후(?)의
그런....? 반지하 방도 아니고 젤 윗층인데 침수 현상을 겪었습니다.
근데 저는 이런걸 겪어본 적도 듣도 보도 못 했기에 물도 그냥 빠져나갔길래
방만 닦았고 바닥에 뒀던 물건들이 침수 됐는데 몇가지는 버리고
몇가지는 혼자 사는지라 무거워 그냥 냅두고 한 여름에 한증막 파티도 아니고
보일러 틀어서 말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매트리스를 바닥에 그냥 두고 썼던지라.. 매트리스 반이 젖었었고
겨울 옷들을 넣어놓은 상자 두개가 좀 젖어있더라구요.
그냥 바짝 열 올리면 될 줄 알았던 제가 미련했습니다......
언젠가 부터 화장실에서만 아주가끔 보이던 좀벌레가 가끔 침대 근처나
옷 상자 주변에서 발견됩니다....
옷상자 주변이 하필 빨래통이라ㅡㅡ.... 빨래 뒤지다가 식껍해서 빨래를 그때부터 그냥
바로바로 빨고 원래 있던건 손도 못대고 있는데 다 버리고 싶어요...
근데 문제는 겨울옷상잔데요...
ㅡㅡ한마리가 미친듯한 스피드로 저 상자로 들어갔거든요..
근데 분명 저 안에 많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그냥 옷 상자 두개 밀봉해서 다 버리는게 나을까요....?
옷이 아까워서 미칠것 같은데 저걸 열 용기는 죽어도 안납니다..
막 걔네들은 바글바글 하게 번식해서 있나요...?
벌레라면 기겁을 하는 사람인데 저것들 때문에 옷이랑 매트리스랑 침구
다 버리고 이사 가려고 하는데
집이 안나가서 미리 이삿짐 상자를 싸뒀는데 거기 들어갔으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네요..
집 아예 버리고 다른데서 자는데 집에만 오면 온몸이 간지러운 느낌 때문에
죽겠네요ㅠㅠ이것도 쟤네랑 관련있나요...? 그냥 내가 예민한건가..
이불이랑 매트리스는 무서워서 그냥 바닥에서 담요덮고 자는데ㅜㅜ
하소연해서 죄송합니다ㅠㅠ흐엉
요약하자면 좀벌레가 상자 속에 바글바글 하게 있으려나요...?
그렇다면 그냥 밀봉해서 버리면 될까요?
그리고 세탁물에 혹시나해서 좀약 옷장용을 좀 던지듯이 넣어놨는데ㅋㅋㅋ
죽을까요...? 아님 저게 싫어서 도망쳐 나와서 다른데로 가서 기생하나요?
ㅠㅠ바로 옆에 이삿짐을 둬가지고ㅜㅠ아놔
좀벌레 성충은 섭씨 22~32도와 상대습도 50~75%가 유지되는
벽면틈새, 저장물건 하단부 등에 1~3개의 알을 매일 산란합니다.
좋은 조건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은 3~4개월 정도 소요되며
성충의 수명은 3년 정도입니다.
주로 낮 기간에는 어두운 곳에서 숨어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합니다.
실크,면류, 레이온,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밀가루가 있는 곳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합니다.
좀벌레는 좀약을 설치한다고 해서 구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좀약이라고 나오는 것들이 좀벌레를 죽이는 것 보다는 후각성 기피제로서의 역활을 할 뿐입니다.
쉽게 말하면 죽이는 것이 아니라 쫓는 정도지요.
좀벌레가 가장 많이 목격되는 장소는 화장실(문, 문틀 등) 주변입니다.
화장실 사용 후에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습도가 빨리 낮아질 수 있도록 하고요,
문을 열어 두거나 환풍기나 선풍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가로 화장실 천정 몰딩 부분과 화장실 문(물이 접촉해서 썩는 경우가 많지요) 틈새 등지에
대롱이 달린 에어졸을 처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습도조절을 하는데도 목격되는 빈도가 높다면
문지방 틈새, 벽면 틈새, 모서리 등 좀벌레 은신/서식이 의심되는 장소에는
에어졸을 우선 처리 후, 실리콘 등을 이용해 보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자의 옷은 세탁 후 햇볕에 말려주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답변일 2017.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