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이런 벌레가 조금씩 생겨나더니 지금은 온 집안을 날아다녀요...ㅠㅠ
주방에만 있거나, 화장실에만 있거나 한게 아니라 온 집안에 다 있어요 진짜
거실, 주방, 침실, 화장실, 온갖군데에 다있어서 이 벌레가 뭐 물을 좋아하거나 음식을 좋아하거나 하는것도 전혀 모르겠고..
그래서 어딜 어떻게 청소하거나 박멸시켜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에 하수구랑 소독하시는 분 오셔서 베란다랑 화장실 하수구 소독해주셨는데도 소용이 없어요.
방금 10분만에 4마리나 때려잡았어요... 빛을 좋아하는거 같기도 한게, 밤에 불끄고 핸드폰하면 화면에 그렇게 달라붙더라구요.
근데 또 어느날 보면 렌즈통에 두마리나 빠져서 죽어있고... 비누 위에도 달라붙어 있고... 물을 좋아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귀 주변, 머리맡에서도 어찌나 잉잉대는지 짜증나 죽겠어요ㅠㅠㅠ
원래 전기채로 흔적도 없이 죽이는데 세스코에 문의하려고 손으로 잡아서 시체를 찍어보았어요..
이 벌레 이름이랑, 유해한 정도, 가정에서 퇴치할 수 있는 방법 등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벼룩파리로 확인됩니다.
보통 벼룩파리의 침입이나 발생은 초파리와 같다고 보면 되지만
초파리의 경우 대부분이 당분이 많은 장소, 발효가 진행되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비해
벼룩파리의 경우 유기물이 썩는(부패) 장소에서 발생합니다. ㅡㅡ^
쓰레기통이나 음식물쓰레기 등지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지만
싱크대 배수구나 싱크대 주름 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과 화장실 하수 배관 등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마루바닥 끝쪽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하는 것을 보아
배관이 누수되고 있거나 마루 바닥 끝 쪽에 물이 접촉되어 썩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벼룩파리가 발생하는 장소를 들어 몇 가지 보완 방법을 알려드리겠스빈다.
1) 싱크대에서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트랩을 구입해 사용하시고
싱크대 하단 가림 판을 제거해 바닥으로 주름 관이 연결되는 부분은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보세요.
이 장소가 문제였다면 보완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2) 화장실 바닥 하수구는 칫솔 등을 사용해 최대한 닿는 곳까지 배관 내부의 유기물을 제거하고
욕조나 세면대의 경우에는 마개를 닫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 하수구커버는 스타킹을 씌워 놓으면 됩니다.)
3) 실내에 화분이 있다면 물 받침대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중성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닦아 보세요.
(물에 고여 있던 화분 하단부 안쪽도 닦아 낼 수 있다면 더욱 좋고요.)
4) 베란다가 있고, 우수배관이나 하수구가 있다면, 물을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 막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유기물이 퇴적되고 부패할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조치를 취한다면 벼룩파리 발생은 현저히 감소할 겁니다.
답변일 201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