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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자취방에 시도때도 없이 날아다니는 작은 날벌레. 스탠드, 모니터, 스마트폰 불빛 주위에 자꾸 모여듭니다. 이 벌레 무슨 벌레인가요?
  • 작성자 이해욱
  • 작성일 2016.10.02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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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ㅠ

 

쌀알보다 작은 크기의 작은 날벌레들이 제 자취방에서 사라지질 않습니다.

나방파리마냥 굼뜬 것도 아니고 굉장히 예민하고 움직임도 날래서 쉽사리 잡기도 힘듭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방심한 놈들을 손바닥으로 몇 마리 잡아내도, 어디서 자꾸 튀어나오는 것인지 쉴새없이 날아드네요... ㅠ

 

이 녀석들의 특징들을 정리하여 적어보겠습니다.

너무 재빨라서 근접 사진을 찍기도 어려워 그 동안 그냥 방치해뒀었는데, 우연찮게 괜찮게 사진을 찍게 되어 세스코에 문의넣어 보는겁니다 ㅠ

 

(특징)

1. 크기는 쌀알보다 조금 더 작은 수준.

2. 검은색이고 날아다닐 수 있으나 주로 불빛 주변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 거슬리게 기어다니곤 한다. 

3. 굉장히 눈치가 빠르고 재빨라서 잡으려고 인기척을 내면 곧잘 달아나버린다.

4. 주로 스탠드 불빛이나 모니터 불빛, 스마트폰 불빛 주위에 몰려드는 듯 하다. (주변이 어두운 경우에 특히나 잘 모여드는 듯.)

 

하... 도대체 이놈들 정체가 뭘까요? ㅠ

인터넷에 찾아봐도 죄다 나방파리 아니냐고만 하고... 나방파리도 출몰하긴 하지만 이 녀석들 만큼 많진 않은데... ㅠ

 

  

 

특징과 하는 형태를 보니 벼룩파리로 사료됩니다. 

 

보통 벼룩파리의 침입이나 발생은 초파리와 같다고 보면 되지만

 

초파리의 경우 대부분이 당분이 많은 장소, 발효가 진행되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비해

 

벼룩파리의 경우 유기물이 썩는(부패) 장소에서 발생합니다. ㅡㅡ^

 

 

쓰레기통이나 음식물쓰레기 등지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지만

 

싱크대 배수구나 싱크대 주름 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과 화장실 하수 배관 등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마루바닥 끝쪽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하는 것을 보아

 

배관이 누수되고 있거나 마루 바닥 끝 쪽에 물이 접촉되어 썩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벼룩파리가 발생하는 장소를 들어 몇 가지 보완 방법을 알려드리겠스빈다.

 

 

1) 싱크대에서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트랩을 구입해 사용하시고

 

싱크대 하단 가림 판을 제거해 바닥으로 주름 관이 연결되는 부분은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보세요.

 

이 장소가 문제였다면 보완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2) 화장실 바닥 하수구는 칫솔 등을 사용해 최대한 닿는 곳까지 배관 내부의 유기물을 제거하고

 

욕조나 세면대의 경우에는 마개를 닫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 하수구커버는 스타킹을 씌워 놓으면 됩니다.)

 

 

3) 실내에 화분이 있다면 물 받침대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중성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닦아 보세요.

 

(물에 고여 있던 화분 하단부 안쪽도 닦아 낼 수 있다면 더욱 좋고요.)

 

 

4) 베란다가 있고, 우수배관이나 하수구가 있다면, 물을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 막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유기물이 퇴적되고 부패할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조치를 취한다면 벼룩파리 발생은 현저히 감소할 겁니다.

 

 

답변일 201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