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방바닥에 가끔 개미가 돌아다녀서 약국에서 잡스를 사다가 뿌리고 붙였더니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하더군요.
워낙 시골이고 방문밖에 나가면 사방이 흙바닥에 개미소굴이어서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사진에서와 같은 날개미 같은 것들이 며칠전부터 갑자기 출몰하고 있어요.
바깥문 아래쪽에 바글바글 붙어있는 것을 놀라서 살충제로 일단 제거했는데 첫날에는 안보이던 날개없이 뭉퉁한 개미같은 것이
다음날부터 나타났어요.
일단 급한대로 문 아래쪽쪽에는 계피가루를 뿌려놨더니 그쪽에는 안나타나는 것 같은데 조금전에 주의해서 살펴보니
벽과 처마끝 부분에서 얘들이 드나드는 게 보이네요.
급한대로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반적으로 목격되는 개미와 다른 흰개미로 인해 피해를 받고 계시네요. ㅡㅡ;.
(개미는 땅 위로 기어다니지만 흰개미는 땅 속에서 터널을 만들어 이동합니다.)
봄철(특히 비내린 다음 날)에 주로 목격되는 날개를 달고 있는 생식개미는 번식을 위해서 서식처에서 나오는데,
이들(생식흰개미)은 에어졸로 처리가 가능합니다만
근본적인 제어를 하고자 한다면 흰개미 군체를 제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개미먹이약제는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임시조치는 에어졸로 가능하지만 문제는 효과적인 제어로 향후 목격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흰개미의 대부분은 지중흰개미로 땅 속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들은 습기에 약해 땅 속에 살면서 주 먹이원인 나무까지 이동 시에는 진흙으로 된 터널을 만들어 이동하는데,
실내로 침입할 경우 문지방을 비롯해 문틀을 갉아 먹는 문제가 발생하고요,
심한 경우에는 원목으로 된 가구까지 가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생식개미가 보일 정도라면 그 동안 보이지는 않았지만
흰개미들이 나무 속을 파 먹고 있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겁니다.
(나무 전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셀룰로오즈 성분만 먹기 때문에 나무가 텅 비게 되니 두드리면 빈 소리가 납니다.)
훈증을 통해 나무를 파 먹고 있는 흰개미를 죽일 수는 있지만
거주지, 상가 등에 훈증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며, 또 실시 하더라도 원래 서식지는
건물 부근 어딘가의 땅 속이기 때문에 이들을 찾아 완벽히 제어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혹시나 외부 벽면에 진흙으로 된 약 3~5mm 정도의 길이 나 있다면
이 것을 토대로 흰개미 집을 찾아갈 수는 있으며,
제어를 위해서는 건물 외벽을 따라서 상당히 많은 양의 약제를 쏟아 부어
약제가 땅 속으로 스며들게 해서 땅 속을 이동하는 흰개미를 제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도심지역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시골에 거주하신다고 하시니 가능하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남은 방법은
흰개미가 습도에 약하다는 것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창을 열고 환기를 하거나 보일러 가동, 선풍기 등을 활용하시기 바라며
필요한 경우에는 제습기의 사용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습도를 낮추는 것에 비례해 흰개미가 눈에 띄게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답변일 201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