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들이 밥먹을 때 자꾸 식탁 위를 날아다녀서 어머니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십니다 ㅠㅠ
생전 처음보는 벌레인데요. 이녀석들의 특징은
1. 부엌 등이 LED 등인데 등을 켜놓으면 그 주변에 십여마리가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밝은 데를 좋아하는 듯!
2. 크기가 엄청 작습니다 좁쌀보다 작아요..
3. 건드리면 죽은척하는지 안움직입니다. 그러다 눈치를 봐서 기어서 도망치더라구요. 날벌레인데 왜 날아서 도망을 안치는지? 머리가 나쁜거 같습니다.
4. 부엌에서만 나타납니다.. 평소엔 거의 눈에 안띄다가 밥먹을때 식탁 위로 날라다녀요..
이녀석의 이름은 무엇인지, 습성은 무엇이고 박멸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어디서 들어오는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도와주세요 세스코!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확인됩니다.
상기 벌레들은 건드리면 죽는 척(의사행동)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접근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이 성충으로 성충은 추광성이라 야간에 형광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파리채 또는 휴지 등으로 집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성충을 제거하면 됩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