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달 전쯤부터 집에서 자꾸 좀벌레가 나타나요. 처음에는 화장실 입구에서 발견됬구요 두번째는 안방 벽에서도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 그냥 벽에 붙어있고 침대 근처에 있는가 하면 심지어는 접혀있는 이불을 폈는데 그곳에도 있는것입니다. 또한 새벽에 방 불을 갑자기 키면 벽에 떡하니 있습니다. 하루는 콘센트 주변에서 발견됬는데 그대로 콘센트 안으로 들어가더군요. 징그러워서 살 수가 없습니다. 그냥 진짜 무심코 불길한 예감에 벽을 보면 거기에 있습니다. 돌겠어요 ㅜㅜ 엄마나 아빠한테 말해도 별 신경을 안써요 진짜 미치겠습니다....;;;;;;직접 보셔야 하는데 항상 저의 눈에만 포착되니 이거 원;;;;;
엄마한테 세스코 상담신청 같은거 해보자고 해도 묵묵부답 그냥 신경을 안쓰십니다.. 진짜 돌겠음 ㅜㅜ 저는 정말 벌레를 극도로 싫어하고 혐오하고 소름끼쳐하는 사람입니다. 정말이요..전 진짜 거미도 싫고 다싫은데 저 좀벌레 새x 때문에 항상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현실이 정말 싫습니다. 좀벌레만 없으면 저는 정말 행복할것 같습니다.
이 좀벌레 어떻게 하면 사라질까요?? 존경하는 세스코 선생님들 도와주세요!!
좀벌레는 실크, 면류, 레이온,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나무 바닥재 등 목재를 갉아 구멍을 내어
재산상의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기 때문에 신속히 제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어방법은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편입니다.
좀벌레의 가장 큰 단점이 체내 수분 유지를 직접적으로 할 수 없어
항상 습한 곳에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습도관리만 잘해도 직접 그리고 충분히 제어가 가능하거든요.
안방에서 보이는 경우는 주로 침구류 주변인데,
침대를 벽면에서 충분히 이격시켜 통기가 되도록 하고,
자고 일어난 이후에는 매트리스나 이불에 습기가 건조될 수 있도록 조치하시기 바랍니다.
좀벌레가 가장 많이 목격되는 장소는 화장실(문, 문틀 등) 주변입니다.
화장실 사용 후에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습도가 빨리 낮아질 수 있도록 하고요,
문을 열어 두거나 환풍기나 선풍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가로 화장실 천정 몰딩 부분과 화장실 문(물이 접촉해서 썩는 경우가 많지요) 틈새 등지에
대롱이 달린 에어졸을 처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가구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가구를 열어 일광소독이 가능한 것들은 일광소독을 실시하고,
내부 및 전체적인 실내 습도를 낮추기 위해 환기(통풍)를 실시하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부분에는 흡습제 등을 넣어 두시면 됩니다.
(자연 통풍이 다소 어렵다면 선풍기, 제습기, 보일러 가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습도조절을 하는데도 목격되는 빈도가 높다면
가구류 주변, 침대 주변, 문지방 틈새, 벽면 틈새, 모서리 등 좀벌레 은신/서식이 의심되는 장소에는
에어졸을 우선 처리 후, 실리콘 등을 이용해 보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먹이약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먹이약제를 이용하는 것도 있고요.
녹말을 좋아하는 습성을 이용한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자를 삶아서 으깬 후, 쿠킹 호일 같은 곳에 조금씩 얹어 밤새 올려 두세요.
이렇게 두면 좀벌레가 감자를 먹으면서 으깬 감자 속으로 들어가게 되니
아침에 호일을 감싸서 통째로 버리면 됩니다.)
답변일 201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