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평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 자취생인데요
장마철이라 그런지 며칠 전부터 방안에 아주 작은 날벌레가 자주 보입니다.
평소엔 일주일에 한두마리 보이다가 쓰레기통 비우면 바로 없어지던 애들이 매일매일 네다섯마리씩 잡히니 더더더 신경이 쓰입니다 ㅠㅠ
심지어 작년엔 안이랬는데요... ㅜㅜ
초파리부터 깔따구같은 것들까지... 크기는 거의 다 참깨만하거나 더 작았구요
기어다니는 해충은 여태까지 한번도 본 적 없는 오피스텔인데 날벌레들은 어디서 어떻게 들어오는건지...
보이는 족족 잡아 죽이고 출몰할만한 곳에 약뿌리고 훈증기도 틀어두고 있습니다만
자고 일어나면 바닥에 죽어있기도 하고 심지어는 침대위에 죽어있기도 하고... ㅠㅠ
장마철만 지나면 사라질 안심해도 되는 애들인가요 아니면 장마철이 지나도 계속 나타날 애들인가요?
처리 방법과 예방법 좀 알려주세요!
또 저 혼자 어떻게든 해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 정도로 계속 나타나면 세스코를 부르고 싶은데...
세스코에서 원룸에 생기는 이런 날벌레도 처리해 주시나요?
벼룩파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통 벼룩파리의 침입이나 발생은 초파리와 같다고 보면 되지만
초파리의 경우 대부분이 당분이 많은 장소, 발효가 진행되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비해
벼룩파리의 경우 유기물이 썩는(부패) 장소에서 발생합니다. ㅡㅡ^
쓰레기통이나 음식물쓰레기 등지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지만
싱크대 배수구나 싱크대 주름 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과 화장실 하수 배관 등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벼룩파리가 발생하는 장소를 들어 몇 가지 보완 방법을 알려드리겠스빈다.
1) 싱크대에서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트랩을 구입해 사용하시고
싱크대 하단 가림 판을 제거해 바닥으로 주름 관이 연결되는 부분은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보세요.
이 장소가 문제였다면 보완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2) 화장실 바닥 하수구는 칫솔 등을 사용해 최대한 닿는 곳까지 배관 내부의 유기물을 제거하고
욕조나 세면대의 경우에는 마개를 닫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실내에 화분이 있다면 물 받침대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중성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닦아 보세요.
(물에 고여 있던 화분 하단부 안쪽도 닦아 낼 수 있다면 더욱 좋고요.)
4) 베란다가 있고, 우수배관이나 하수구가 있다면, 물을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 막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체적인 관리가 가능하므로 별도의 서비스가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답변일 201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