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ㅠㅠ

벌레공포증, 벌레혐오증을 가지고 있는 새댁입니다.......ㅠㅠ

최근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드레스룸과 화장실이 딸려있는 안방의 드레스룸 바닥에서 초파리 비스무리한 것들이

2~3마리씩 기어다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그렇게 혐오스럽지도 않고, 정말 검은 깨보다도 작을 정도로 눈에 안보여서

무자비하게 휴지로 눌러버리고 신경을 안썼는데요...

계속 퇴근하고 방에 들어갈때마다 2~3마리, 6~7마리 정도씩 기어다니니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네요.........

저희 집 환경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작년 12월에 입주한 신축아파트구요. 평소에 정전기포로 매일 청소하고요..

또 음식물쓰레기 발생하는 것이 싫어서 음식물분쇄기까지 설치했습니다.

요리도 그닥 많이 해먹지도 않고요.....

화장실에서 샤워하고나면 환풍기 계속 돌려주고, 요즘엔 선풍기까지 합세해서 환기시키고 있구요.

주말같은 때는 드레스룸 옷장 문까지 활짝 열고, 드레스룸 안방 창문 모두 열어서 하루종일 환기도 잘 시키구요...

집이 그렇게 습하다는 생각도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벌레의 특징은.......

초파리 비스무리하게 생겼는데 날아다니는 것은 한번도 못봤고 바닥에 정말 느리게 기어다니기만해요..

창틀에서 들어오는건가 해서 봤는데 창틀에는 없고 화장실에도 없고 주방에도 없고

안방 드레스룸 옷장에도 없고 그냥 바닥에만 몇마리 기어다녀요 ...........

일찍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관계로 창문은 꼭 닫아놓고 출근하는데

도대체 얘네들이.. 어디로 들어오는건지 어디서 나오는건지 왜 나오는건지........

초파리라면 왜 날지 못하는건지...........차라리 뭐 과일껍질이 있는거면 이해라도 하지요...

정말 하루종일 이 생각 뿐입니다...

뭐 바퀴벌레나 다른 벌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나름 청소도 하고, 새 아파트라 신경쓰고있는데 원인을 모르는 벌레가 기어나오니 스트레스입니다.

어제는 나투어킬 온 집안에 살포하고 강제외출했습니다...

제발 이 벌레가 무엇이고 원인 좀 알려주세요......

(주변인에게 물어본 결과 초파리 또는 날개미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모르겠어요......)

그냥 기어다니는 것 찍은 사진과 확대사진 올리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