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에 자취하고있는데 봄까지도 거의없던 날파리가 요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있습니다.........ㅠㅠ
오늘은 8마리나 잡았구요 요새 너무 바쁜데 오죽했으면 여기 글남겨봅니다..ㅠㅠ 도와주세요 상태가 심각한거같아요
날파리종류인거 같은데 눈이 빨갛지는 않고 검은색같은데 그래서 초파리는 아닌거같아요
평소에 벌레를 싫어해서 들어올만한 통로나 틈새 거의 막아뒀거든요 엇그제는 화장실 배수구?하수구에 원래있던 망 떼고 방충망도 새로 붙였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씻으려고 화장실문을 열었더니 웬 날파리들이 3~5마리가 정신없을정도로 엄청 활발하게 날아다니고 있었는데...왜일까요..ㅠㅠ
계속 사람한테 달려드니까 씻는데도 너무 방해되고..양치조차 조용히 못했네요... 어디로 들어온건지..ㅠㅠ
매일 제가 머리감으면서 샴푸섞은물 내려보내고 세면대에도 매일 세수하고 양치하고 손씻는데도.. 거기로 올라올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천장에 환풍기가 있는데 거기로 들어온걸까요..? 이 원룸이 화장실에서 냄새가 잘올라와서 제가 자주 켜두는 편이라
팬이 거의 하루중에 10시간이상은 돌아가고있을텐데 그래도 들어올수 있는건가요.. 도대체 어떻게 막아야하죠..ㅠㅠ 하수구를 막을수도없고..
제가 심각하다고 한 이유는..첫번째는 이상하게 너무 개체수가 많다는거구요.. 집안에 쓰레기봉투도 버렸고 설거지도 없고, 화장실문은 항상 닫아놓구요..
그런데도 요새 매일 적으면 2마리에서 많으면 10마리정도까지도 보이고있어요
두번째이유는 ....여러마리 잡고나서 한마리가 계속 왔다갔다 거리다 제가 보고있는 종이 위로 올라앉았는데 혼자 바르르거리면서 몸을 잘 못가누더라구요
일단 휴지로 잡았는데 확실하게 누르려고 그걸 휴지사이에 끼우고 다시 눌렀는데 살짝 비벼졌거든요...그리고 다시 펴봤는데
그런데 뭔 점같은것이 흩어져있는거에요.....처음엔 그냥 비벼져서 파리몸이 바스러졌거니 했는데;
혹시나해서 다시 비벼 펴보니까 점점이 더 여럿 퍼진거에요.. 이게 뭘까 싶어 징그러운걸 참고 무심코 보고있는데
점하나가...다다다 움직이는거에요.. 휴지위에서 굴러갈리도없고; 세상에..............뱃속에서 부화한건가요?.....파리는 그걸 넣고 다니고....?
정말 미칠거같아요 이런걸 본적은 처음이라서 더 충격이 큽니다......그걸보고 요새 자꾸 하루평균 보이는 마리수가 증가해서 뭐지왜지 했는데..
설마.....알을 낳은걸까요....낳을데가..있는건가요....어떻게해야하죠........도와주세요...
아 그리고 이번주내 해야할게 너무많아서 다 잡기도 힘들고 아까는 선풍기로 쫒으려고했더니 어디로 잠깐 사라졌다가
잠시후에 책상뒤 벽쪽 틈 아래에서 뭐가 벽에 통통 튀기면서 올라오더니
날파리 두마리가 서로 붙어서 올라오던데.....설마.. 이거 짝짓기 하는건가요? ...놀라서 거기 세마리 다 다행히 잡아 버리긴했는데..
미치겠습니다......제발 도와주세요..ㅠㅠ 어떻게해야할까요
그리고 책상쪽에 먹을 것도 없는데 자꾸 사람쪽이랑 책상쪽에서 나대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 도대체 알수가 없네요..
도와주세요...세스코..제발..
아래두개는 보이실지모르겠지만 벌레 주변에 작은 점들이 그 알?애벌레?로 추정..되는 사진이에요....길쭉하지도않고 그냥 점인데 움직여서..
벼룩파리로 확인됩니다.
보통 벼룩파리의 침입이나 발생은 초파리와 같다고 보면 되지만
초파리의 경우 대부분이 당분이 많은 장소, 발효가 진행되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비해
벼룩파리의 경우 유기물이 썩는(부패) 장소에서 발생합니다. ㅡㅡ^
쓰레기통이나 음식물쓰레기 등지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지만
싱크대 배수구나 싱크대 주름 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과 화장실 하수 배관 등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벼룩파리가 발생하는 장소를 들어 몇 가지 보완 방법을 알려드리겠스빈다.
1) 싱크대에서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트랩을 구입해 사용하시고
싱크대 하단 가림 판을 제거해 바닥으로 주름 관이 연결되는 부분은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보세요.
이 장소가 문제였다면 보완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2) 화장실 바닥 하수구는 칫솔 등을 사용해 최대한 닿는 곳까지 배관 내부의 유기물을 제거하고
욕조나 세면대의 경우에는 마개를 닫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실내에 화분이 있다면 물 받침대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중성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닦아 보세요.
(물에 고여 있던 화분 하단부 안쪽도 닦아 낼 수 있다면 더욱 좋고요.)
4) 베란다가 있고, 우수배관이나 하수구가 있다면, 물을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 막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속한 해결 기원하겠습니다~
답변일 201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