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혐오스러워서 바로 딱아버려서 사진이 없습니다...
신발장위에 이상하게 모서리부분이랑 위에 세워둔 왁스통윗부분에 모래가 끼어있길래 뭐지...하고 닦았는데
다음날 또 그만큼 또 생기더라구요
닦아내도 다음날 또 생기고...
뭔가 이상해서 들여다보니 아주아주 작은 정원의 형태(좁쌀보다 4배정도 작은)입니다.
초파리가 집에 몇마리 날아다니길래 초파리알 찾아보니 알은 약간 길쭉한 원이더라구요
제가본건 분명 구의 형태의 정말정말 작습니다.
신발장위에 놓았던 몇일된 음식물쓰레기 봉지에도 끼어있던걸로 보아 분명 거기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색깔은 황토색의 아주아주 고운 모래같습니다...
신발장 모퉁이에 모여있는 숫자는 엄지손톱의 반정도 크기인데 숫자로 따지면 백마리쯤은 되어보입니다.
닦아도닦아도 계속 생기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목격하신 동글 동글한 것은 초파리 알이고요,
참깨 색과 모양의 다소 길쭉한 것은 초파리 번데기입니다.
음식물쓰레기봉투에서 발생한 개체(구더기)가 주변으로 이동해 번데기가 된 상태이며,
일부는 추가로 번식하여 주변에 알을 놓았을 수도 있습니다.
신발장 외부만 보지 말고 신발장 내부, 모서리 등을 살펴 최대한 제거하고
보행해충용 에어졸을 구입해 곳곳에 처리해 제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일 201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