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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가 나왔어요
  • 작성자 김민지
  • 작성일 2015.01.27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8월부터 원룸에서 자취하는데 11월에 벽에 붙어있던 노린재 처치한 적 빼고는 벌레가 나온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저번주 금요일 저녁에 밥먹고서 먹은 그릇 치우려다가 싱크대쪽에서 작은 바퀴벌레를 맞닥뜨렸어요...

겨울방학이라 일주일에 3~4일 정도만 있어서, 청소기를 매일 안돌려서 그랬는지..ㅠㅠ

길이가 2센치 정도 되는 듯 했고, 얄쌍하게 생겼고 불그스름한 갈색이었습니다.

 

뿌리는 약을 계속 분사했는데 잠깐 주춤하더니 약 분사되는 반대방향으로 잠깐 도망치다가 현관(싱크대 바로 앞이 현관)쪽에 놓여져있는 제 어그부츠로 올라가더니 속으로 쏙 빠지더라구요.

너무 소름돋아서 직접 보지도 못하고 멀찍이서 약만 주구장창 뿌리다가 두어시간 뒤에 어머니가 오셨는데 미국바퀴라고 하시더라구요.

미국 바퀴라면 빨갛고 날아다니고 엄청 큰거라고만 들었는데, 그러면 제 집에 온 그놈은 새끼인건지... 새끼인거면 혹시 집 어딘가에 뭉쳐있는건 아닌지...ㅠㅠ

아 그리고 어머니가 부츠 째 들어서 변기에 툭툭 터셨는데 아직 살아있었어요ㅠㅠ 부츠 속에 떨어질때 뒤집어진건지 그러고 가만히 있길래 죽었나보다 했더니...

아무튼 변기에 버리면 안된다고 하던데 이것도 괜찮은건지..

 

그러고서 당일에는 바퀴벌레 약 찍어서 이곳저곳 발라놓았고, 그 다음주 화요일에 청소기 구석구석 돌리고 걸레질하고 구멍이란 구멍은 다 막아놨습니다. (노린재 나왔을때 다 막아놨다고 생각했는데ㅠㅠ 화장실 물 내려가는 쪽을 실리콘으로 메우고 어쩔수없이 물 빠져나갈 구멍은 파일 잘라서 물 안쓸때는 막아놨어요)

집이 신축은 아니라 (8년된 건물) 베란다쪽 세탁기 물 내려가는 곳이랑 화장실에 물 내려가는 곳 구멍으로 올라온것 같기도 한데, 미국바퀴면 정화조에 사니까 그쪽으로 그냥 한마리만 올라온건지... (부엌쪽을 서성이고 있었으니 싱크대일까요?? 싱크대 물 내려가는 구멍? 밖에 없는데...)

 

요약하자면

1. 미국 바퀴벌레 새끼 맞을까요?

2. 그냥 스쳐지나간 바퀴일까요, 이미 집 어딘가에 살고있는걸까요?

3. 변기에 버린건 괜찮은거가요? (아직 다 죽은것 같지도 않았음)

 

 

1. 미국바퀴 유충일수도 있고, 일본바퀴 유충일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육안으로 식별해 봐야 햡니다.

 

 

 

2. 보통 대형바퀴류는 

 

건물 기간 부(지하실, 정화조 등지)나 주변 시하수구 등지에서 서식하다가

 

먹이나 서식처를 찾아 이동하는 중 건물의 각종 틈새를 통해 침입이 발생하게 되는데

 

화장실, 출입문, 창문 틈새, 배관 틈새 등이 주요 침입 경로가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틈새를 얼마나 많이 찾아내고,

 

보완을 충실히 하느냐에 따라 대형바퀴의 침입을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우레탄 폼 등을 활용해 막고 물이 흐르는 곳 같은 막아서는 안 되는 장소는

 

방충망 또는 철망 등을 이용해 밀폐 도를 높이면 많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화장실 바닥 하수구 망은 스타킹을 씌워 덮어두거나 분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걸레나 물이 담긴 비닐 등으로 하수구를 덮어 놓는 것도 한 방법이 됩니다.

 

 

또한 바퀴 방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음식물, 물, 서식처에 대한 집중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부 서식 종은 물론 외부에서 침입한 개체의 확산을 제어하는데 효과적이지요.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깔끔한 청소와 싱크대, 창고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있는 곳을 점검하여

 

바퀴가 대량 서식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 점검하셔야 하며, 음식물은 항상 냉장보관을 하시고,

 

음식물쓰레기 역시 밀폐된 상태로 보관하거나 즉시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을 사용해

 

먹이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바퀴가 목격된 장소 및 그 주변 등 의심 장소에 설치해 놓으면

 

현재 침입해 숨어 있는 바퀴 및 향후 추가 침입하더라도 즉시 포획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먹이형 약제 중 붙여 놓는 약제를 사용할 때에는

 

가장 최근 것 그리고 대형 바퀴용으로 구입해서 활용하는 것이 좋고요.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는 제거해 바퀴 은신처가 되는 것을 차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치약, 계피나 붕산을 이용하는 민간요법으로는 제어 효과를 볼 수 없어 추천하지 않으며,

 

중성세제를 희석한 물을 분무기를 이용해 바퀴벌레에 살포하면 기공을 막아 숨쉬는 것을 차단할 수 있어

 

죽일 수 있지만 보통 위에서 살포하다 보니 날개에만 뭍어 이동, 도망가는 바퀴에게는 효과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3. 양변기에 버려도 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양변기의 끝은 정화조인데, 미국바퀴라면 정화조라는 환경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풍부한 먹거리와 고온다습한 환경....

 

양변기에 버리더라도 완전히 죽여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일 201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