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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평생에 처음 본 엄청 큰 바퀴 벌레가 있어요...
  • 작성자 차정현
  • 작성일 2014.08.07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보통 바퀴벌레가 제일 크다고 본 것도 길어봐야 엄지손가락 정도인데 지금 방금 본거는 몸체 길이만 손바닥 3분의 2정도? 넓이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만한거 같아요.. 몸통만 10cm도 넘어보는건 처음봐요.... 몸통 색깔도 좀 밝은 갈색? 빛 나구요... 30년 평생에 바퀴벌레 많이도 봤지만 처음보는 크기와 모양의 바퀴 벌레였어요.. 이거 우리나라에 있는 바퀴 벌레 인가요??? 하필이면 오늘 필리핀 세부갔다가 한국 돌아온 날이라... 괜히 짐에 섞여서 온게 아닌가 하는 찝찝함이 남아있는데... 그건 아니겠죠?ㅠㅠ (필리핀에서는 호텔하고 리조트에서 바퀴벌레는 못봤어요..) 짐도 오자마자 꺼내서 나름 정리를 한터라.. 아닌거 같긴한데.. 왠지 모를 찝찝함이......ㅠㅠ 뭔가 창문쪾에서 풍뎅이처럼 푸드덕 소리가 나서보니깐 창문쪽 천장에 붙어있는걸 얼렁 잡았거든요... 밖에서 들어온거 같긴 한데.. 이 아파트 살면서 3년 넘게 바퀴벌레는 한마리도 못본터라.....(집이 17층에요) 사진이 없어서 판독이 힘드시겠지만, 저정도로 큰게 한국에도 있고 이 아파트까지 기어 들어올 수 있는건지? 아니면 진짜로 짐에 섞여서 들어온 것인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ㅠㅠ 좀 도와주세요~

 

 

 

 

크기와 색상을 감안할 때 미국바퀴로 보입니다. (보통 놀라면 실제보다 더 크게 보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음....필리핀에서부터 데리고 왔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방을 열었을 때 나오지 않았다면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가방 외부에 성충이 붙어서 비행기와 차량을 이용해 집까지 들어오기는 어렵거든요.

 

따라서 집을 비운 사이 어떤 경로를 이용해 미국바퀴가 침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바퀴와 같은 대형바퀴류는 건물 기간 부(지하실, 정화조 등지)나 주변 시하수구 등지에서 서식하다가

 

먹이나 서식처를 찾아 이동하는 중 건물의 각종 틈새를 통해 침입이 발생하게 되는데

 

화장실, 출입문, 창문 틈새, 배관 틈새 등이 주요 침입 경로가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틈새를 얼마나 많이 찾아내고, 보완을 충실히 하느냐에 따라 대형바퀴의 침입을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우레탄 폼 등을 활용해 막고 물이 흐르는 곳 같은 막아서는 안 되는 장소는

 

방충망 또는 철망 등을 이용해 밀폐 도를 높이면 많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수구 덮개가 성글다면 스타킹을 씌워 덮어 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한 바퀴 방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음식물, 물, 서식처에 대한 집중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부 서식 종은 물론 외부에서 침입한 개체의 확산을 제어하는데 효과적이지요.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깔끔한 청소와 싱크대, 창고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있는 곳을 점검하여

 

바퀴가 대량 서식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 점검하셔야 하며, 음식물은 항상 냉장보관을 하시고,

 

음식물쓰레기 역시 밀폐된 상태로 보관하거나 즉시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을 사용해

 

먹이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바퀴가 목격된 장소 및 그 주변 등 의심 장소에 설치해 놓으면

 

현재 침입해 숨어 있는 바퀴 및 향후 추가 침입하더라도 즉시 포획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먹이형 약제 중 붙여 놓는 약제를 사용할 때에는 가장 최근 것 그리고 대형 바퀴용으로 구입해서 활용하는 것이 좋고요.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는 제거해 바퀴 은신처가 되는 것을 차단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장소별로 작은 틈새가 있을 경우 바퀴벌레의 침입이 가능합니다.

 

1차 조치로는 에어졸을 구입해 상기 장소에 처리해 이미 침입해 은신하고 있는 개체의 유무를 확인하고

 

2차로는 적절한 보완재(문풍지, 실리콘, 함석판 등)로 발견된 틈새를 보완하는 겁니다.

 

3차는 보완이후에도 추가 침입이 있을 수 있으니 의심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두면 좋습니다.

 

 

 

 

 

답변일 201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