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일반쓰레기에 닭뼈 같은 음식물을 넣은채 며칠 두었더니, 쓰레기봉투 주변으로 좁쌀보다 작은 아이보리색같은 벌레들이 꼬물꼬물하더라구요. 개체수도 엄청 많아서 쓰레기도 버리고 주변도 잘 청소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젯밤 똑같은 벌레가 주방에 있는 아일랜드 식탁 바로 밑에 쫘~악 깔려 있더라구요ㅠㅠ
요즘에 요리도 안해서 음식물도 없었고 벌레가 생길만한게 없어 보이는데, 이놈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ㅠㅠ
크기는 좁쌀보다 더 작구요, 색은 완전 하얀색은 아니고 약간 누런색이에요. 어제 식탁 밑에 있던건 아직 부화(?)하기 전인지 움직이지는 않더라구요....
이 벌레의 정체와 원인을 좀 밝혀 주세요!!ㅠㅠ
감사합니다.
초파리나 벼룩파리가 유인되어 알을 놓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처음 말씀하신 음식물 쓰레기의 장기간 방치고요. ㅡㅡ;
초파리는 단내나 발효과정 중에 있는 유기물에 이끌려, 벼룩파리는 유기물이 부패하는 냄새에 이끌려 침입하는데
주방지역에서 발생한 녀석을은 음식물 쓰레기에 유인이 되었을 겁니다.
음식물 쓰레기 봉지는 항상 상단을 묶어 밀봉 수준이 되도록 해 냄새가 외부로
발산되지 않도록 해 초파리 유인을 최소화 하시고, 가급적 그날 그날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싱크대 배수망에 남겨진 음식물 쓰레기도 그날 그날 제거하고,
최소 1주일에 1회는 배수망을 솔질청소하시기 바랍니다.
쓰레기통의 경우 내용물만 버리고 내부는 잘 씻지 않고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남은 유기물에 유인되어 날라들어올 수 있으며,
쓰레기 자체에 당도가 있는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에도 초파리가 유인됩니다.
따라서 쓰레기통도 자주 세척을 하셔야 하며,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해,
항상 닫혀 있어야 초파리나 벼룩파리의 유인 및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