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구석구석에 갑자기 구더기가 잔뜩 생겼는데요. 이렇게 대량 발생하게 된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일단 생각나는건 어머니께서 수박 껍질을 말리신다고 거실 창문쪽에 한동안 두었다가 몇일전에 버리셨습니다.
근데 버릴땐 껍데기에 구더기라던가 그런건 전혀 안보였거든요. (집안에 가끔씩 파리가 들어오긴 했습니다.)
파리가 여기에 알을 까고 안보는 사이에 구더기가 부화해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구더기가 잔뜩 몰려있던 장소도 거의 그 부근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집에서 감자탕을 해먹고 뼈를 모아서 버린다고 식탁위에 하루 이틀 정도 냅둔적이 있는데
(그 후론 비닐에 냄새안나오게 잘싸서 집안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오늘 부엌 부근에서도 상당수가 발견됐고요. (뼈를 버렸던 쓰레기통이 부엌쪽에 있습니다.)
비닐로 밀봉시켜서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구더기가 부화해서 쓰레기통을 빠져나올수도 있나요?
구더기의 크기가 전체적으로 1센티가 넘어갔고요.
전날 집 청소하면서는 안보였던것 같은데 하루밤 사이에 대량으로 이동할 수도 있는건지...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라 이렇게 문의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