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오라, 여름마다 날파리때문에 죽겠어요 ...
아무리 이곳저곳 찾아봐도, 저희 집에 있는 벌레사진은 없는데,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흔히 말씀들하시는, 나방파리(하트거꾸로파리??)는 딱봐도 아닌데요, 나방파리보단 작고, 사진을 찍으려하면
얼마나 예민하고 얍쌉한지, 금세 날라가고 없어집니다 ㅋㅋ(화장실엔 시체들만 난무합니다...)
또 초파리? 날파리?라고하기에는 너무 검하구요..조금만한게 얼마나 잘 날라다니고 요리조리 잘피하는지 ..
화장실에 진짜 디립다 많구요... 수건이며 어디며 다 붙어있구요 ...이젠 방까지 침투하고... 싱크대에서도 보
이고... 작년에 이사를 왔는데요, 여름에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하수구에 문제가 있을꺼같아서
따뜻한물, 락스, 베이킹소다+구연산, 하수고 세척... 와... 진짜 안해본거 없이 다해본거같아요 .. 그런데도
끈임없이 어디서 출몰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원인이 무엇이며,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
간단한 팁이라도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 바뿌실텐데 부탁드립니다. 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나방파리가 아니고....더 작고 검은색이라고 하면 검정날개버섯파리과의 곤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래 버섯파리과는 버섯을 재배하는 곳이나 시설원예작물(비료 주변 등 유기물이 많은 장소)이 있는 곳에서
그리고 낙엽이 많은 곳(야산이나 산지)에서 주로 목격되며
보통 장마 기간 유기물(낙엽 등)이 부패되는 인접 장소에 있는 경우에도 목격이 가능한데,
실내로의 침입은 보통 외부에서 창틀 틈새를 통해서 또는 출입 시 열린 출입문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작물해충이기는 하지만 성충이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검정날개버섯파리의 외부 침입에 대비하여 창틀에 방충망이 견고하게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 후,
필요 시 문풍지, 실리콘 등으로 보완을 하시기 바라며, 창틀의 물빠짐 틈새로도 침입할 수 있으니
방충망을 잘라 붙여 놓거나 휴지나 쿠킹 호일(임시조치, 비 올때는 제거해야 함)로 막아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형마트에 가면 방충망 보수 시트를 판매합니다.)
내부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화분갈이 등을 하느라 비료 등이 유기물이 있을 경우 발생가능하니 점검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답변일 201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