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의 일이었습니다..
출근전에 아침밥을 먹으려고 가스렌지에 불을 켰는데 불이 켜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집은 도시가스이기 때문에 가스가 끊길 일은 없거든요..
옆집은 나온다는데...
하도 기가 막혀서 월차를 내고는 원인을 파악하고 있었고...
가스공사에 전화를 걸어 진상조사에 착수했죠...
기사 아저씨가 가스렌지 뒤의 가스관을 빼내자 그안에는 이상하게 생긴..
조금 큰 송충이 처럼 생겼는데 색은 거무스름하며 털이 좀 길었습니다....
근데 이눔이 건드려도 꿈찔할 뿐 당황하거나 도주의 몸짓을 보이지 않는것이었습니다...
기사 아저씨는 가스를 먹는 벌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좀 불량스럽게 보이긴 하더군요...
환각에 빠져 자신이 벌레란 사실을 잊은 듯 했습니다...
세스코사이트를 일찍 알았으면 샘플로 보내드렸을텐데...
벌레는 돼지표 본드에 버무려 암매장 시켰습니다...
가혹하긴 하지만 상습적으로 가스를 불던 못된 벌래의 최후는
이런것이라는걸 공포하기 위해... 일벌백계한거죠...
가스를 먹고 사는 벌레가 존재한다는게 가능한 일입니까?
그럼 혹시 전기나 초음파 따위를 먹고 사는 벌레는 없나요?
그럼 수고 하세요....
세상에 가스를 먹는 벌레가 어디있겠습니까....ㅡㅡ^
(혹시나 우리가 모르는 어떤 벌레가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가스나 전기...초음파를 먹고 사는 벌레는 없습니다.)
이름모를 그 송충이는 어디선가 발생되어 고치를 틀 장소를
물색하다가 자기 몸을 감싸줄 수 있는 가스관의 좁은 틈으로
들어간 듯 합니다.
흔히 발생하는 일은 아니니까 앞으로 가스렌지가 작동이 안되어
월차까지 내시는 일은 발생하지 않으실 겁니다. ^^;
여자분이신가봐요....남자들이라면 보통 회사에 출근한 후 저녁 때
돌아와서 알아볼텐데...
근데...가스까지 먹었다는 송충이에게 본드환각까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