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운날씨에 항상 고생하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집에서 저를 빡..치게하는 해충이 있어서요
초파리는 분명히 아닌데ㅠㅠ 도대체 처음보는 벌레라 뭔지도 모르겠구 인터넷 검색해도 안나옵니다
좀전에 화장실에서 씻는 중에 15분 동안에만 4마리가 .... 작정을 하고 손으로 터뜨려 죽이지 않고
산채로 익사시켜서 사직 찍었습니다 ㅠㅠ
집에 음식물 쓰레기 전혀 없는데도 도대체 어디서 생기는건지.. 날씨가 이렇게 추우면 원래 없지 않나요?
일단 많은 정보를 위해서 ㅠㅠ 말씀드리면 지금 집은 근 4년을 살고있는 집인데 다세대주택 빌라건물이고 1층은 주차장, 바로위 2층이 저희집이고, 양옆 건물도 비슷한 구조인데 그중 한건물은 1층이 국수집 2층은 고기집이에요.. 건물 사이엔 작은 풀밭이 있고 빌라건물 뒤쪽에도 텃밭이 있어요ㅠ고양이들이 자주 다니고 ㅠ
추운날씨에 이런건 처음이라 당황스러워요 ㅠㅠ 눈빨간 초파리들은 한마리도 보이지 않거든요ㅠㅠ
진짜 짜증나는게 눈빨간 애들은 사람을 피하잖아요? 얘는 사람한테 막 달려들어요
컴퓨터 하고있으면 손에도 와서 붙고 팔다리에 붙고 얼굴에도 막 달려들고ㅠㅠ 마치 사람 쫓아다니는거마냥
좀만 더 달려들면 마치 물 기세에요 ㅠㅠㅠ 아직 물린적은 없지만...
이렇게 추운데 번식력이 짱인가봐요 ㅠㅠㅠㅠ 아 정말 노이로제 걸릴거 같아요 ㅠㅠㅠ
한번은 라면에 김치를 먹고 상을 잠시 부엌에 내 놓고 잠시 후 설거지를 하러 가보니
그새 김치그릇 국물에 두마리는 빠져 허우적대고있고... 한마리는 김치에 붙어있고
라면국물에도 붙어있고... 음식에도 그냥 무작정 달려들어요.. 아니 이런 무대뽀가.. 모기 말고는 처음봐요
부모님이 베란다에다 산나물 같은거 많이 캐오셔서 말리고 무슨 효소 만드신다고 이것저것 널어놓으시고 담그시고 하긴 하는데 혹 이런것에서 생기는 벌레인가요?
혹시나 해서 그런 물건들 근처에 가서 툭툭 쳐보고 했지만 보이지 않았거든요? ㅠㅠ
방에 있을때면 한마리가 달려들어 잡고나면 몇분 지나지 않아 한마리가 또 들어와서 달려들고 죽이면 또 와서 달려들고 또... 계속 이런식.... 무슨 무한 환생하나요... ㅠㅠㅠ
이게 대체 무슨 벌레고 어디서 생기는건지 어떻게 박멸해야 하는지 좀 제발 알려주세요 ㅠㅠㅠㅠ
살려주세요 엉엉 ㅠ_ㅠ
꼽추파리가 대량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것 같네요.
꼽추파리의 침입이나 발생은 초파리와 같다고 보면 되지만
초파리의 경우 대부분이 당분이 많은 장소, 발효가 진행되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비해
벼룩(꼽추)파리의 경우 유기물이 썩는(부패) 장소에서 발생합니다. ㅡㅡ^
쓰레기통이나 음식물쓰레기 등지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지만
싱크대 배수구나 싱크대 주름 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과 화장실 하수 배관 등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침입하는 개체는 출입문의 신속한 여닫이와 창문의 밀폐도 향상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싱크대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우선 싱크대에서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트랩을 구입해 사용하시고
싱크대 하단 가림 판을 제거해 바닥으로 주름 관이 연결되는 부분은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보세요.
그 동안 이 장소가 문제였다면 보완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그리고 화장실 바닥 하수구는 칫솔 등을 사용해 최대한 닿는 곳까지 배관 내부의 유기물을 제거하고
욕조나 세면대의 경우에는 마개를 닫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 화분이 있다면 물 받침대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중성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닦아 보세요.
그 이후 줄어든다면 이 부분이 문제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에 고여 있던 화분 하단부 안쪽도 닦아 낼 수 있다면 더욱 좋고요.)
몇 가지 알려드린 정보를 이용해 보완을 하였는데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유기물이 퇴적되어 부패가 진행될 수 있는 곳이
또 어딘가 생각해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청소 또는 밀폐)를 취하시면 됩니다.
답변일 201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