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가 냉동실에 일주일에 한두마리 정도 꼭 얼어 죽어있는데요.
전에 있는 글을 검색해서
냉장고 문 고무패킹에 혹시 있나 해서 봤지만
초파리가 살고 있는곳은 없더라구요.
이상한게 냉장실에는 초파리가 안보인다는 겁니다.
냉장고를 열때 초파리가 들어가는건 봤지만
꼭 왜 냉동실에 가서 죽는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꼭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한두 마리씩 있었구요.
벌써 이번 여름에 죽어 있는것만 해도 30마리는 되는거 같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쎄요. 냉장고 문틀에 있는 고무패킹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면
냉장고 하단이나 상부에 초파리가 발생하거나 은신하는 장소가 있지 않을까요?
냉동실 온도가 보통 영하20도인 것을 보면, 여름에는 상온일 때 기온 차가 거의 45도~50도 정도 차이가 나는데
어떤 곤충도 이렇게 낮은 온도 속으로 날아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작은 곤충들의 입장에서는 이 정도의 온도 차라면 급속동결의 느낌을 받지 않을까 합니다.
냉장고 상부에서 날고 있다가 문이 열리면 얼어 떨어지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혹은
냉장고를 열 때 냉장고 냄새에 유인되어 냉장고 내부로 들어 가는 것을 봤듯이
냉동실로도 날아 들어갔다가 얼어 죽는 것일 수도 있고요.
중요한 것은 냉장고나 그 주변에서 초파리가 발생한다기 보다는
싱크대, 음식물쓰레기통 주변, 일반 쓰레기통 주변 등 유기물이 있는 곳이 문제이니
이러한 곳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서 초파리가 외부에서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또 침입하더라도 추가 번식을 하지 못하도록 관리한다면
냉장고 문제는 자연히 해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답변일 201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