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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정체와 박멸방법을 알고싶어요
  • 작성자 최하나
  • 작성일 2013.08.27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사진을 첨부하고싶었지만 너무 작고 최근엔 잘 안보여서 그냥 글로만 설명드릴게요ㅠㅠ...

두마리의 정체의 대해 알고싶은데요,

우선 첫번째 한마리는 약 0.5~1cm 정도의 크기입니다ㅜ.ㅜ....색은 갈색이구요... 움직임이 그닥 빠르진 않고... 바닥, 책상에서 종종 발견됩니다...

휴지로 눌러서 죽이는데 뭔가 등껍질같은게 있는지 죽일때 약간 바스락 하는 느낌이 있어요..;;;죽이고나면 피도 없고 무슨 액체도 안나오고 벌레같지 않은 그저 갈색의 찌꺼기? 같은것만 남더라구요..

심지어 벌레다리도 안보여요;;; 항상 죽이고 나면 벌레가 맞나 싶기도 한데 분명히 돌아다녔으니 벌레는 확실하구...ㅠㅠ;;; 처음엔 기겁했는데 좀 많이 발견되다보니 그러려니하구 걍 죽임다ㅠㅠㅠ;;;

두번째 한마리는, 첫번째보다 더 작은데요...

애벌레는 아닌데 항상 종이같은데서 발견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종이벌레라고 이름지었는데;;;; 제가 예전에 쓰던 공책이나 종합장같은 종이류를 안버리고 가지고있는게 많거든요... 아니면 낙서했던 시험지라거나 ㅎㅎ;;;

최근것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적어도 1~5년 된 종이들인데... 오랫만에 펼쳐서 구경하다보면 이 종이벌레들이 가끔 출몰해요;;;

개미보다, 첫번째 벌레보다 훨씬 작고 움직임은 빠른편입니다ㅠㅠ;;; 볼펜 심으로도 죽일 수 있을 정도예요.공책이나 종합장은 주로 책상위에 책꽂이나 옆에 책장에 보관하구요... 책상이 진한 갈색이라 얘네가 안보이는 것일지도 모르겠는데 하여튼 항상 종이에서만 발견이 됩니다. 진짜 종이벌레인가요?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 첫번째, 두번째(종이벌레)들의 정체와 박멸방법을 좀 알고싶습니다...ㅠㅠ...

 

p.s - 어느 순간부터 집에 바퀴벌레가 출몰하기 시작했는데, 저희 집에 고양이가 한마리 있거든요...

어느날 새끼바퀴를 발로 막 툭툭 치면서 놀길래 잡았는데, 그날 저녁에 또 발견해서 가지고 놀더라구욬ㅋㅋㅋ;;; 그래서 엄마가 약국에서 바퀴벌레약을 사왔는데 흔들어서 바퀴벌레 다니는 길목에 뿌리는 약으로 사오긴 했는데... 이걸로 박멸이 될까요ㅠㅠㅠ?? 안되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번째 설명을 듣고 바로 떠오르는 것은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추정되는 저장식품해충입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성충은 추광성이라 야간에 형광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파리채 또는 휴지 등으로 집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성충을 제거하면 됩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두번째는 다듬이벌레로 추정됩니다.

다듬이벌레는 작아 소수가 있을 때는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어느 시점(일정 밀도 이상)이 되어서야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

나무 등의 가구류, 벽지, 서적, 곡식 가루 등 온갖 곳에서 보일 수 있으며 워낙 작고 유백색이라 초기발견 및 제어가 다소 어려운 녀석입니다. 

 

하절기인 경우에는 환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법으로도 충분히 제어가 가능합니다.

(동절기에는 환기를 실시하는 것 보다는 실내 난방이 더 효과적입니다.)

 

습도를 낮추면서 동시에 싱크대/ 주변 벽면이나 천정 등지에 발생한 균류나 곰팡이류(제일 좋아하는 먹이원) 및 곡물가루,

곤충 사체는 물론 먼지까지 반드시 철저한 청소를 통해 제거되어야 합니다.

 

물리적인 조치에도 없어지지 않을 경우 정기적인 약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싱크대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특히 틈새) 에 에어졸을 처리해야 합니다.

 

약제 처리는 1~2주 간격으로 2~3회 반복 처리해야 근절할 수 있으며 직접 해 보셨는데도 없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전문 방제서비스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