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잘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에 이런벌레가 진짜 계속 나와서, 하루에도 몇번에도 잡는 바람에
혹시 바퀴벌레는 아닌가 싶은 공포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대략찾아보니 요런 작은 벌레들, 권연벌레라는 글을 본것 같은데 아닌것도 같아서요
전문가의 답변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우선 이런게 계속 나와서 계속 잡고 있습니다. 바퀴만 아니길 바라고 있지만..................
그리고 같은 벌레인지, 얘네가 자라면 크기도 커지고 날개도 생겨서 날아다니더라구요...
자라서 날아다니는 놈이랑, 지금 사진찍은 놈이랑 같은 놈이라면..바퀴인가요?
혹시 다른놈이라도 바퀴인건가요?ㅠㅠ 어떤 벌레인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같은 벌레 같긴한데............. 바퀴면 진짜 큰일나는데 하는 심정으로 글 씁니다.
맨밑에 사진에 그려놓은 것 처럼, 저런 갈색? 혹은 더 진한 색에 붉은빛?이 돌고요
윗부분은 단색이고, 단단해보입니다. 물론 휴지로 잡으면 터드려지긴하는데, 일반 날파리같은거랑 다르게 단단해보이긴해요.
이제까지 발견한 대부분의 사이즈는 쌀알만? 아무튼 그정도로 작습니다.
뒷쪽은 밑에 사진찍은거 처럼 저렇게...........................
바퀴벌레만 아니길 바랍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아래사진은 왼쪽은 배면?뒷면이고, 오른쪽 사진이 그냥 바라봤을때 모양입니다.(아래 사진의 순서는/배면-윗면-그림 입니다)
사진이 흐릿하여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바퀴벌레는 아니고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사료됩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찾으실 수 없다면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 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13.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