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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이게 무슨 벌레인지 알려주세요.
  • 작성자 민지유
  • 작성일 2013.07.14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 첫번째 벌레

 

이 벌레는 길이가 1mm 정도 되고, 폭은 0.2mm (?). 아무튼 엄청 작아요.

요즘 벽지에 이 벌레가 정말 많이 붙어있는데요. 모여 있다는게 특징이네요.

약을 쳐도 다음 날이면 또 비슷한 수가 붙어있습니다.

얼핏 보면 점이나 먼지로 보일만큼 작아요.

이 벌레가 무슨 벌레인가요?

 

 

 

▲ 두번째 벌레

 

이 벌레도 첫번째 벌레와 같은 시기에 생겨났습니다.

길이가 2mm 정도 되고 폭은 1mm 가량 되는 것 같아요.

첫번째 벌레보다는 훨씬 크지만 이 벌레도 엄청 작아요.

죽일 때 바삭거리는걸 보니 딱딱한 벌레 같구요.. ㅠㅠ

그리고 막 날아다니는데 둥둥 떠다니듯 날아다녀요.

이것도 죽여도 계속 나타나구요. 모여있지는 않습니다.

이 벌레는 무슨 벌레인가요?

 

왜 생기게 된건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첫번째 사진은 톡토기로 사료됩니다,

 

톡토기의 경우 토양의 우점종으로 흙에서 주로 생활하며 하는 종으로 건물 벽면의 틈새, 창문/출입문 틈새 등을 통해 내부로 침입한 이후

습도가 높은 장소 (베란다, 창고, 화장실, 벽면 틈새 등지)에서 번식을 통해 추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서식 밀도가 높은 경우에는 우선 (방 바깥쪽에 베란다가 있는 구조라면 베란다 모서리 등지와 창틀에도) 에어졸을 사용해

약제를 처리하는 것이 좋고요. 방 벽을 두고 바로 외부라면 해당 벽면의 틈새 및 창틀에 에어졸을 처리하세요. 서식 밀도가 급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톡토기를 완전히 제어하고자 한다면 틈새를 확인하고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으로 보

 

완하며 환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겁니다. (보조적으로 선풍기, 흡습제 등을 활용하셔도 됩니다.) 습도만 낮출 수 있다면

 현재 목격되는 톡토기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틈새 보완을 실시하면

톡토기나 다리가 많이 달린 그리마와 같은 이런 저런 잡벌레의 추가 침입을 차단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두번째 사진은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추정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이 성충으로 성충은 추광성이라 야간에 형광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파리채 또는 휴지 등으로 집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성충을 제거하면 됩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