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집에 바퀴벌레가 나왔다가 안나온지 반년정도 지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옷방에서 벌레가 나타나더라구요,, 바퀴벌레 새끼인지.. 확인부탁드립니다.ㅠㅠ
방에 창문이 있는데 그곳에서 들어오는건지, 어디서 나타난건지,, 다시 바퀴벌레의 공포가 밀려오네요ㅠ
안심하세요~!
바퀴벌레는 아니고요... 사진이 작지만 관찰 결과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보입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은 성충으로 권연벌레(혹은 창고좀벌레) 성충은 추광성이라
야간에 형광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파리채 또는 휴지 등으로 집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성충을 제거하기는 쉽지만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답변일 201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