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부터 여름이 오기 시작하면 이 벌레가 나옵니다.가을까지 계속 나옵니다.
개미처럼 생겼는데 커다란 날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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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날개가 떨어진 모습
나오는 장소는 일정하게 안방 창문틀입니다.
창틀 나무속에서 구멍을 뚫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살아서 돌아 다니는 것이 보이지는 않고요.
창문을 열면 창틀에 수북하게 죽은 것을이 쌓여 있습니다.
창문 밑 방 안쪽 바닥에도 사체들이 발견됩니다.
날개가 있는데 날아다니지는 않는 것 같고요. 죽은 것들은 날개가 떨어진 것들도 많이 보입니다.
크기는 날개길이까지 대략 0.8~1cm 정도로 보입니다.
창문 아래쪽 침대 머리판 밑 어두운 곳에는 50마리이상 사체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여름이 올때마다 걱정이 시작됩니다.
창틀에 살고 있다가 여름이 되면 나오는 것 같은데요.
근본적인 구제방법이 있을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사진 속의 개미는 흰개미의 생식개미입니다.
흰개미는 나무 성분 중 셀룰로오즈를 먹이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이렇게 1년에 한 번 생식개미가 나오지 않는 이상 피해를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식개미는 봄철에 흰개미들의 번식을 위해 하루 또는 수일에 걸쳐 나오게 될 겁니다. ㅡㅡ^
나무 틈새 들지에서 날개를 달고 나오는 생식개미야 에어졸로 처리가 가능하고 틈새 보완을 통해 차단이 가능하겠지만
문제는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흰개미의 대부분은 지중흰개미로 땅 속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습기에 약해 땅 속에 살면서 주 먹이원인 나무까지 이동 시에는 진흙으로 된 터널을 만들어 이동합니다.
실내로 침입할 경우 문지방을 비롯해 문틀을 갉아 먹는 문제가 발생하고요,
심한 경우에는 원목으로 된 가구까지 가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생식개미가 보일 정도라면 그 동안 보이지는 않았지만 흰개미들이 나무 속을 파 먹고 있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지요.
(나무 전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셀룰로오즈 성분만 먹기 때문에 나무가 텅 비게 되니 두드리면 빈 소리가 납니다.)
훈증을 통해 실내에서 나무를 파 먹고 있는 흰개미를 죽일 수는 있지만
거주지에 훈증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며, 또 실시 하더라도 원래 서식지는
주택 부근 어딘가의 땅 속이기 때문에 이들을 찾아 완벽히 제어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혹시나 외부 벽면에 진흙으로 된 약 3~5mm 정도의 길이 나 있다면 이 것을 토대로 흰개미 집을 찾아갈 수는 있지만
제어를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양의 약제를 쏟아 부어야 하는데, 한국 실정에서는 적용하기 다소 어렵습니다.)
현 상태로 돌아와서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흰개미가 습도에 약하다는 것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창을 열고 환기를 하거나 보일러 가동, 선풍기 등을 활용하시기 바라며
필요한 경우에는 제습기의 사용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흡습제를 구입해 다량 사용하세요.)
습도를 낮추는 것에 비례해
흰개미가 눈에 띄게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비교적 확실한 방법입니다.
답변일 201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