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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3종류가 계속 나와요..
  • 작성자 김지혜
  • 작성일 2013.05.02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몇 개월전부터 방에 벌레 3종류가 나왔어요

방 구조가 벽 4면이 있으면 한면이 다 창문인데,

창문바로 앞에 제 책상,동생책상 이렇게 있구요.

근데 몇 개월전에 애벌레 같은게 책상위에서 발견되더니 그게 점점 진화했는지 요즘엔 애벌렌 안보이고

왠 1mm만한 작은 벌레가 나오기 시작해서(1번사진)

요즘엔 또 다른벌레(2번사진)가 더 자주 나오는데 이게

다 한마리 같은 종류가 점점 커지는건지, 종류가 2개인진 모르겠어요.

근데 2번사진 벌레도 원래 1mm만했는데 하루하루 발견될때마다 점점 커지더니 이제 한 0.5cm정도 커졌더라구요 ㅠ 약간 무당벌레 같이 날개(?)같은게 생기기도 했지만 나는걸 본적이 없어서 다행이다 안심했는데 또 어젠 막 뒤집혀서 날개짓하면서 발버둥치더라구요.. 계속 진화하는듯 ㅠ

이 벌레는 이불에 기어다니는 것도 2번 발견했구요.

2번벌레 그림으로 그려봤어요; 이런식으로 생김.

청소는 1-2주에 1번정도 하고, 이집에 산지가 10년이 넘었는데 가구배치는 바꾼적이 없어서 책상밑까진

거의 한번도 청소 한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책상서랍 밑쪽이나 그 근처로 벌레가 나오는거 같기도하고..

아님 작년에 곱등이같은게 방에 나와서 죽이려다 책상서랍밑쪽으로 간걸 놓쳐서 행방불명 된상태로 지금까지 왔는데 책상 밑에 곱등이 시체가 있어서 그런건 아닐까요?ㅠㅠㅠㅠ

책상 밑에 들어서 청소한번 하라는데 벌레 구더미가 나올까봐 두려워서 청소도 못하겠다는..ㅠㅠ

 벌레끈끈이를 사서 해볼까요?

 책상서랍 밑에 놔둬볼까 하는데 어떤걸 사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서랍밑에 놔두려면 좀 넙적한걸로 해야하지않을까요?

 

 

그리고 3번째 나온 벌레는 은갈치처럼 은빛 도는 색인데 모양이 길고 얄상한 애벌레?같이 생겨서

잡으려는데 엄청 빠름..더듬이가 앞에 뒤에 있고... 좀벌레인가요?

제발 도와주세요 ㅠ  잠잘때 제 몸에 기어다닐까봐 무서워 죽겠어요 ㅠ

 

첫번째 두번째 벌레는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와 같은 저장식품해충 종류로 사료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쌀과 같은 폐기가 애매한 곡물류에서 발생하고 있다면 그늘진 곳에 신문지를 깔고 해당 곡물을 모두 꺼내어 건조하세요.

 

이 때 펼쳐진 신문지 외곽으로 박스 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 놓아 빠져나가는 성충이나 유충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유충의 경우 신문지 안 쪽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한 신문지를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선별하다 보면 뭉쳐진 곡물 덩어리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체하면 유충이나 번데기를 목격할 수 있는데

이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은 꼭 기억하세요.

 

건조 및 1차 선별이 끝나면 쌀 등의 곡물을 담았던 자루나 포대는 폐기하고

냉동/냉장 보관이 가능한 크기의 밀폐용기/ 비닐 등에 담아 냉동/냉장고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곡물류가 아닌 비교적 저렴한 1차 가공식품 류에서 발생한 경우라면 그냥 폐기하시는 것이 수월할 겁니다.

 

또한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이미 그 곳에서 빠져 나온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될 수 있는데,

방 천정 모서리나 책장 모서리 등을 점검하여 유충이나 번데기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보이는 즉시 제거하여야 추가 번식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으로 목격되는 성충 그리고 다른 물질에 침입해 추가번식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밀폐, 냉동/냉장 보관 등의 관리에 노력하셔야 합니다.

 

세번째 벌레는 좀벌레로 추정됩니다.

 

좀벌레는 체내 수분 유지를 직접적으로 할 수 없어 항상 습한 곳에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습도관리만 된다면 충분히 제어가 가능합니다.

 

습도를 낮추기 위해 일광소독이 가능한 것들은 일광소독을 실시하고, 창문을 열고 실내 습도를 낮추기 위해 환기(통풍)를 실시하세요.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장소인 옷장 등에는 흡습제 등을 넣어 두시면 됩니다.

\(자연 통풍이 다소 어렵다면 선풍기, 제습기, 보일러 가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습도조절을 하는데도 목격되는 빈도가 높다면 가구류 주변, 침대 주변, 문지방 틈새, 벽면 틈새, 모서리 등

좀벌레 은신/서식이 의심되는 장소에는 에어졸을 우선 처리 후, 실리콘 등을 이용해 보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먹이약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먹이약제를 이용하는 것도 있고요.

 

녹말을 좋아하는 습성을 이용한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자를 삶아서 으깬 후,

쿠킹 호일 같은 곳에 조금씩 얹어 밤새 올려 두면 좀벌레가 감자를 먹으면서 으깬 감자 속으로 들어가게 되니

아침에 호일을 감싸서 통째로 버리시면 됩니다.

답변일 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