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 혼자 살고 있습니다.
조금전 화장실을 가다가 부엌 벽에 굉장히 큰 바퀴벌레가 걸어가는것을 발견하고 기겁을 하고 방에 들어와서 문을 닫고 있습니다.
시커먼게 어른 손가락 두개 정도 만한 크기였는데...
여기 다른 답변들 보니 일본바퀴?인것같습니다.
내일 새벽 근처 동네사는 다른 가족이 와서
바퀴벌레가 나갔는지 숨었는지 봐주고, 잡아주기로 했습니다.
여기 다른글 답변처럼 틈새도 다 막고 하려구요..
궁금한것이.. 짜서바르는 약이나 끈끈이로 나중에 잡힌다 해도
일본바퀴도 집안에 들어와서 알을 까거나 하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런 조치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혹시.. 알아서 다시 나가기도 하나요??
그리고..
제가 쥐나 뱀은 안무서운대 곤충을 보면 심하게 무서워 하는 편입니다. 나비나 모기나 파리도 겁나서 도망가고.. 초파리도 못잡습니다.
특히 오늘 본것처럼 큰 바퀴벌레를 봤다하면
정신병환자가 발작하는것 처럼 몸을 벌벌벌떨면서 울고불고 난리가 납니다. (부엌에잇던 바퀴가 무서워서 방문도 못열고.. 다친다고 해도 베란다창문으로 뛰어내려 탈출하고 싶습니다)
다른분들중 이런 사람도 종종 있나요?
제가 유독 심각하거나 병원을 가봐야할 정도인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음... 목격 후 즉시 조치를 하지 않은 이상, 백민아님께서 본 일본바퀴는 찾기 어려울 겁니다. ㅡㅡ;
그래서 사전에 보완하고 혹시 찾지 못한 틈새가 있을 지 모르니 추가로 바퀴끈끈이를 설치해두어
또 다른 어떤 경로를 통해 침입할지 모르는 바퀴를 포획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일본바퀴가 사람이 활동하는 실내로 침입해 알을 놓는 경우는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보완이 매우 중요하며,
미처 찾지 못한 틈새에 대한 추가 확인은
설치된 바퀴끈끈이에 바퀴를 포함한 벌레가 잡히는 유무를 확인하고 포획이 있을 경우,
해당 끈끈이가 놓여진 주변 지역을 수색해 추가 보완을 하면서 점차 밀폐도를 높여가야 합니다.
한 번에 완벽한 보완을 하기는 쉽지 않지만
지속적인 보완과 유지보수를 통해 각종 벌레의 침입을 차단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곤충에 대한 혐오증이 심한 분을 아직까지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본인 스스로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진이든 실물이든 자주 접하고 잘 알게 된다면 익숙해 질 겁니다.
참, 쥐나 뱀도 괜찮은데 내가 왜 곤충에 대한 공포가 있는 지 한 번 돌아 보는 계기를 갖는 것도 중요할 것 같네요~!
답변일 2013.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