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한두마리씩 날파리 같은 것이 보여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겨울이 되면서 화분을 실내로 들여놓고 난 뒤에 갑자기 많아져서 이제는 여기저기 날아다니는게 보여요. 저희집에 화분이 좀 많아요. 실내에 있는 것만 30개 정도 됩니다.
겨울이라 건조해서 분무를 많이 해줬더니 습해서 그랬는지 화분에도 많이 돌아다녀서 검색해 본 결과 뿌리파리라고 하네요. ㅠㅠ
급한대로 비오킬을 사다 뿌려서 많이 없어지기는 했는데 여전히 돌아다니는 것들이 있어요. 그리고 주방쪽 창가가 항상 기온차로 습기가 차 있는데 어느날 창틀을 보니 뿌리파리 시체가 많이 있네요. 주방쪽에 알을 낳았을까요?
화분들을 다 갖다 버릴 수도 없고 주방쪽 창가에 붙어있는 애들은 뭘까요? 전 뿌리파리는 화분에만 사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애들도 있고 해서 걱정도 되는데 사람한테도 피해를 주나요? 퇴치법 좀 알려주세요. 비오킬을 여기저기 뿌릴 수도 없고. 서식지나 애벌레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매일 몇마리씩 돌아다니는 것을 잡는데도 끝이 보이질 않아요. ㅠㅠ
뿌리파리 (fungus gnats)가 발생했나 봅니다.
혹시 비료를 구입해 보관 또는 소량 화분에 주었었다면 이들이 발생 가능합니다.
뿌리파리의 유충은 주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살기 때문에
화분 및 주변 또 주방이나 화장실 등지에서 추가로 발생이 가능하니
이런 부분을 점검하고 문제가 되는 장소가 있다면 반드시 제거해 뿌리파리의 서식처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 실내에 사용하고 남은 비료 등이 있으면 제거 또는 잘 밀봉해두고 화분 물받이도 한 번 세척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제어가 되었더라도 주변에서 발생한 또 다른 개체가 외부와 연결되는 창문이나 배관 등지를 통해
추가 침입할 수 있으니 틈새관리에 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