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지 약 3주 정도 됐어요
오래된 집인데요..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한 편이예요
그래도 구석구석 보면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데
이사오고 얼마 안 돼서 제 방문을 열었는데 붉은색을 띠고 크기는 작았어요
생각만해도 소름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잡아 죽였어요..제가 제 방문을 그때 닫고 있었고 창문도 닫아놨는데 어디서 들어올데가 없는데..
좀 이상했거든요ㅠㅠ근데 제가 오늘 어쩌다가 벽을 자세히 보게 됐는데 검은색 엄청 쪼마난..
바퀴벌레 똥이라고 생각될만한 크기..엄청 조그만해요 똥이면 그냥 찍 싸서 모양이 다를 수도 있는데
총 네 개가 벽에 띄엄띄엄 붙어있었거든요..근데 모양은 비슷해요 확대하면 씨앗같이 생겼을 것 같은??그런..
근데 거리가 가까운게 아니라 벽 모서리에 한 개, 그 옆으로 비슷한 경로로 세 개가 간격을 두고 붙어있었어요..
혹시 이거 바퀴벌레 똥인가요?ㅠㅠ제발 아니라고 해줏에ㅛㅠㅠㅠㅠ어디서 들어올데가 없는데..
제가 테이프로 불안한 곳은 다 막았는데ㅠㅠ천장에서 나온 걸까요ㅜㅜ틈사이로???
너무 불안해요ㅠㅠㅜㅜ
바퀴벌레 배설물은 1~2mm 정도 길이의 검정색 부스러기처럼 보이며,
점착력이 없기 때문에 벽에 붙어 있는 상태로 발견 될 수 없습니다.
바퀴가 남기는 또 다른 갈색의 흔적이 있는 데
갈색의 작은 점 같은 것이 묻어 있는 것을 봤다면 먹은 것을 토해낸 후 말라 남은 흔적으로 볼 수 있고요.
비슷한 경로로 세 개가 간격을 두고 붙어 있는 것이 뭔지 알 수 없으나
벌레가 한 일이라고는 더더욱 믿기지 않습니다. (그러니 안심하세요~!)
틈새를 보완 했다고 하더라도 미처 확인되지 못한 틈새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외부 침입도 의심해봐야 하며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관찰해 보면 됩니다.
뭔가가 있다면 반드시 포획될 것이니 다시 사진을 찍어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