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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파트 거주자입니다.

한달전부터 벌레가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벽에 봤는데 화장실 수체구멍으로 쑥 들어가더군요.

그 이후로 화장실, 싱크대 수체구멍에 잘잘한 것들이 다니는 것을 봤구요.

새끼로 추정되는 것도 돌아다니구요.

바퀴벌레 맞나요?

나름 집안은 깨끗하게 관리하고 산다고 자부했는데 이렇게 벌레가 나와서 너무 고민됩니다.

다른집에서 넘어온건지, 제 집이 발원지인지 ...

저희 집 문제면 최선을 다해 어찌해 보겠는데 다른 집에서 넘어오는거면 어떻게 해야할지요... TT

배관을 통해서 다른 장소에 있던 바퀴가 이동, 번식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모든 하수배관에는 s자형 트랩이 있어 봉수(물)가 채워져 있어 악취나 벌레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근본적인 조치 외에 우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부분을 알려 드릴께요.

먼저 화장실의 경우 바닥 배구수 망을 촘촘한 철망으로 된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스타킹으로 씌워 놓는 방법을 사용하세요.

욕조와 세면대에 있는 마개는 닫아 두도록 하고요.

싱크대의 경우에는 싱크대 아래쪽 가림판을 제거한 후, 바닥 하수구와 싱크대 주름관이 연결되는 틈새를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두면 배관을 타고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싱크대 보울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개를 닫아두도록 하고요.

비교적 간단한 조치지만 바퀴의 침입을 차단하는 데는 꽤 효과가 있으니 활용해 보시고요.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놓아 두어 이전에 침입한 개체가 신속히 포획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일 2013.01.29